우리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의 주요 근거로 미국 정부의 동물성 사료 금지 강화 조처를 제시했다. 그런데 그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4월25일 미국 관보에 실린 내용을 보면, 미국 정부는 동물성 사료 금지를 강화하기는커녕 2005년의 입법예고안보다 더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정부는 내용 확인은 ...
15일 미국산 쇠고기 새 수입 위생조건이 발효되면 주로 갈비와 사골·꼬리·내장 등의 ‘부산물’ 위주로 수입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면서 수입·통업체들도 판매 시기를 미루고 있어 시중에 미국 쇠고기가 본격적으로 판매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 갈비·목심 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에 관한 ‘장관 고시’ 공표가 15일로 예정된 가운데 시민사회 단체와 누리꾼들이 이날을 전후로 이를 반대하는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어서 이번주가 미국산 쇠고기 문제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1700여 시민·사회단체와 인터넷 모임으로 꾸려진 ‘광우병 위험·미국산 쇠고기 수입...
쇠고기 재협상을 관철시키려는 야권의 압박 드라이브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쇠고기 전면 수입개방을 `추인'하는 15일 장관 고시를 앞두고 전방위적 대응수단을 강구해온 통합민주당은 11일 쇠고기 협상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를 연계하는 고강도 카드를 꺼내들었다. 정부.여당이 쇠고기 ...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둘러싼 여야간 의견 충돌로 인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국회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휴일인 11일 당정협의를 갖고 한미FTA를 이번 임시국회 회기 중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으나, 통합민주당은 "쇠고기 재협상 없이는 한미F...
정부가 최근 미국이 공포한 '강화된 동물성 사료조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채 이를 조건으로 수입 쇠고기의 연령 제한을 완전히 풀어줬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 '도축검사 통과 여부' 새 불씨 미국은 최근 관보를 통해 "30개월이상 소의 뇌와 척수를 동물 사료로 사용할 수 없...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회장 백승헌)은 1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과의 쇠고기 수입협상 과정에 대한 국정조사를 국회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민변은 "협상에서 핵심 쟁점이던 `광우병 의심소 사료화 금지조치'와 관련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내놓은 보도자료와 관보 게재내용 간 혼선이 있는 ...
농촌진흥청은 최근 광우병 파동으로 수입 쇠고기 뿐만 아니라 한우 판매도 급감함에 따라 '광우병 쇠고기 대응 특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류갑희 농진청 차장이 단장을 맡은 특별 태스크포스는 국민의 광우병에 대한 오해 해소와 함께 농진청이 지금까지 개발한 DNA 이용 한우감별법과 한우...
조만간 새 수입조건이 고시와 함께 발효되면 주로 '갈비'와 사골.꼬리.내장 등 '부산물' 위주의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될 전망이다. 그러나 수입업자들이 악화된 여론 때문에 판로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초기에는 우선 소규모 식당 등에 제한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 뼈없는 1만2천여t, 샘...
유럽연합(EU)에 이어 스위스에서도 2001년 전면 금지된 동물사료의 생산을 민간업자들이 다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스위스 동물사료 제조업자들은 지난해 광우병 감염 사례가 추가로 보고되지 않는 등 스위스 내에서 광우병 위기가 완전히 끝났다면서 동물사료의 생산을 다시 추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