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 회고록 논란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받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다. 대선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 사안을 대하는 여야 ‘잠룡’들의 태도에도 눈길이 쏠린다. 새누리당 대선 주자들이 일제히 문 전 대표를 비판하는 반면, 야권 주자들은 ‘문재인 옹...
새누리당이 ‘송민순 회고록’을 계기로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파상 공세의 수위를 갈수록 높여가고 있다. 회고록의 내용 검증을 벗어난 인신공격과 막말 비난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17일 아침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문재인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정진석 원...
2007년 참여정부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과정을 담은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이 뜨겁다. 새누리당은 “북한의 시녀 정권” “북한의 종복” 등 원색적인 표현을 동원해 대대적인 색깔몰이에 나섰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서해 북방한계선(엔엘엘) 포기’ 논란 때와 똑같...
북한인권단체들이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 회고록과 관련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을 17일 검찰에 고발했다.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과 엔케이(NK)워치, 자유북한국제네트워크 등 3개 단체는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전 대표와 김 전 원장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과 관련해) 외교부는 외교부대로, 국정원은 국정원대로 북한의 반응을 점검하거나 정보를 수집했다면, 그야말로 참여정부의 높은 외교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 파문과 관련해 참여정부의 입장을 강...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엔 어떤 내용이 담겼기에 여·야 정치권이 ‘10년 전 일’로 격한 공방을 벌일까? ‘비핵화와 통일외교의 현장’이 부제인 559쪽짜리 책에서 송 전 장관이 강조한 메시지는 이렇다. “긴 여정을 거쳐 나는 한반도 문제 해결의 지렛대는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하나로...
‘송민순 회고록’ 논란이 정국의 암초로 떠올랐다. ‘미르·케이(K)스포츠재단 의혹’ 수세 국면에서 벗어나려는 새누리당의 공격과, ‘색깔론’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야권의 역공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16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이북도민 체육대회 축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선주...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 파문과 관련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문재인-북한 내통” 주장에 적극 반박했다. 문 전 대표는 16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단한 모욕이다. 당대표란 분이 금도도 없이”라며 이 대표의 ‘내통’ 발언을 비판한 뒤 “내통이라면 새누리당이 전문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