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당시 급성장했던 중소 건설업체 대표가 원세훈(62)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수천만원에 이르는 금품을 전달한 정황을 검찰이 잡고 대가성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 수사가 전 정권 인사들에 대한 건설업체의 로비 의혹으로까지 번질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여환섭)는 4일 ㅎ건설의 전 사...
국가정보원 직원들에게 대선 여론조작 및 정치개입을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원세훈(62)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려는 검찰의 방침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제동을 건 사실이 드러나자, 검찰이 강하게 반발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채동욱 검찰총장은 애초 방침에서 물...
국가정보원의 대선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이 지난해 12월 “국정원 여직원이 (정치 관련) 댓글을 작성한 흔적이 없다”고 중간 수사 결과를 서둘러 발표한 뒤 관련 증거분석 자료를 컴퓨터에서 모두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경찰이 수사 초기 단계의 수사 축소·은폐 등의 정황을 없애려 증거인멸...
국가정보원의 대선 여론조작 및 정치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윤석열)은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정보국장을 지난 22일 다시 불러 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민 전 국장을 상대로 지난 대선을 앞두고 심리정보국 직원 김아무개(29)씨 등에게 인터넷 게시글·댓글 작업을 지시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