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은 23일 “국가정보원 직원들이 야당뿐 아니라 소설가 이외수씨, 방송인 김제동씨 등 정권에 비판적인 입장의 유명 인사들을 비방하는 트위터 활동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진 의원실은 ‘국정원 대선개입’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확보한 국정원 직원들의 트위터 계정 402...
국가정보원의 대선 여론조작 및 정치개입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정회)이 대선·정치 개입 관련 트위터 글 121만228건을 올리거나 퍼나른 국정원 심리전단 안보5팀(트위터 담당) 직원 22명을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기소할 당...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이 단순한 댓글 수준을 넘어 121만건이나 되는 선거·정치 개입 트위터 글을 작성·살포한 사실은 국기문란의 심각한 범죄 행위다. 정보기관이 별도 조직까지 꾸려 이렇게 대규모로 선거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난 것은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다. 과거 자유당 시절의 부정선거나 군사정권에서의 관권선거...
광주 시민들은 국가기관 대선 불법 개입 사건 해결을 위해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청와대 엽서 보내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광주지역 37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지난 19일 시민 1000명의 이름으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정원과 군 사이버 사령부, 검찰과 경찰 등 관련 기관과 공무원들의 징계와 ...
부산대와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공지한 대로 시험을 치지 않거나, 면접 과정에 지역감정 관련 질문을 던져 응시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21일 부산대 로스쿨과 응시생들의 말을 종합하면, 부산대 로스쿨은 지난 11일 정원 70명(특별전형 4명)의 가군 법학전문석사 신입생을 선발하는 1차 합격자 면접시험...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정회)이 국가정보원 직원들의 대선·정치 개입 트위터 글 121만여건을 담아 원세훈(62) 전 국정원장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하려고 하자, 법무부와 검찰 지휘부가 변경 신청 허가를 고의적으로 늦추는 등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특별수사팀 검사들은 ‘허가를...
검찰은 10월18일 원세훈(62) 전 국가정보원장의 1차 공소장 변경 때 대선·정치 개입 트위터 글 5만5689건을 추가했다. 이번 2차 공소장 변경에서는 이 가운데 2만9139건의 글을 제외하는 대신, 퍼나르기된 120만건가량을 추가해 모두 121만228건으로 확정했다. 그렇다고 이번에 제외한 글들이 국정원의 대선 및 정치 ...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국회 인사청문회 이후 임명이 지연되고 있는 3명의 고위공직 후보자 처리를 놓고 연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국회의 임명동의가 필요한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표결 문제는 여당이 독단적으로 밀어붙이거나 반대로 야당이 쉽게 동의해주기 어려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여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