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의혹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어 신병처리를 앞두고 있는 모양이다. 사이버사 심리전부대인 530단 이아무개 단장 지시로 일부 요원들이 야당 정치인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는 등 법을 어겨 이 단장 등의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국방부 대변인은 ...
국가정보원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개혁안을 국회 국정원개혁특위에 12일 보고했다. 5개월 동안 준비했다는 개혁안은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정치 개입으로 물의를 빚은 조직은 그대로 두고 오히려 실효성 없어 보이는 몇몇 조직과 인원을 늘리겠다는 황당한 안이다. 이처럼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안을 내놓은 것은 그...
국가정보원 등의 정치개입과 이에 대한 박근혜 정권의 대응을 비판하는 종교계의 사회적 발언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와이엠시에이(YMCA)전국연맹은 12일 전국 64개 지역 와이엠시에이 대표자들이 참여한 이사회를 거쳐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입장’을 발표했다. 연맹은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의 불법적 대선개입...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성공회 사제단)은 12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해 “지난 대선이 국정원뿐 아니라 정권 전반이 연루된 총체적 부정선거였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음에도 그 수혜자인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사태 해결을 위한 진정성 있는 자세를 버린 채 검찰수사를 방해하고 언론을 통제하며 종북몰이로 공안정국으로 ...
국가정보원이 12일 “국회, 정당, 언론사에 대한 상시출입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가정보원 개혁특위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정원 자체개혁안을 보고했다. 국정원은 정치개입 논란을 피하기 위해 국회, 정당, 언론사 등에 배치한 연락관(IO)을 철수...
‘박근혜 키즈’로 불리며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맡았던 이준석씨(28)가 연일 새누리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준석씨는 12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통화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장하나 민주당 의원의 제명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저는 놀랐던 게 155명의 의원님들이 만장일치로 그걸 신속하게 통...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한 장하나·양승조 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둘러싼 여권 지도부의 과잉 대응을 비판했다. 그는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회의에서 “당 지도부의 뜻과 다른 이야기를 할지 모르겠다”며 “개인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로 철저히 처리하고, 국회는 국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