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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감독, “오승환, 메이저리그서도 당장 통할 것”

등록 2006-03-17 10:18수정 2006-03-17 12:09

환호하는 오승환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리그 한국 대 일본전에서 오승환이 9회말 땅볼처리로 승리를 확정지은 후 환호하고 있다./(애너하임=연합뉴스)
환호하는 오승환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리그 한국 대 일본전에서 오승환이 9회말 땅볼처리로 승리를 확정지은 후 환호하고 있다./(애너하임=연합뉴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대표팀의 벅 마르티네스 감독이 한국대표팀의 마무리 투수인 오승환(삼성)을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만한 훌륭한 투수로 찍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17일(한국시간) 멕시코와 본선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미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른 나라 선수 중 메이저리그급 기량을 가진 선수를 평가해 달라'는 물음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한국팀에는 아주 좋은 구원 투수들이 있는데 특히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팀에서도 당장 구원 투수로 좋은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높게 평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기량이 뛰어난 한국팀의 좌완 구원 투수에게 보다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본다"며 봉중근(신시내티), 구대성(한화), 전병두(기아)를 그 대상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4강에 오를 경우 결승행 티켓을 다투게 될 한국에 대해 "6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이번 WBC에서 가장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팀이다. 특히 일본을 두 번이나 이겼다는 점이 더욱 놀랍다. 매우 재능있고 잘 조직됐으며 이번 대회를 착실히 준비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마르티네스 감독은 일본대표팀 유격수와 2루수인 가와사키 무네노리(소프트뱅크)와 니시오카 쓰요시(지바 롯데)의 콤비플레이, 지명타자 마쓰나카 노부히코(소프트뱅크)의 타격, 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의 광속구와 제구력 등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애너하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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