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 계기는 없었다. 타투이스트 장선미(34)씨가 골든리트리버종 반려견 ‘디디’와 첫 여행을 하게 된 이유를 물었을 때 돌... 2020-07-09 09:22
세 마리 비글(견종)과 함께 집을 나와 여행을 한다는 것은 모험에 가깝다. 개가 한 마리만 있을 때는 무리 없이 여행이나 캠... 2020-07-09 09:22
맥주잔에 손을 가져다 대는 순간 느껴지는 차가운 냉기, 잔에 맺힌 물방울, 쏟아질 듯한 희고 고운 거품을 마주하는 쾌락 등... 2020-07-09 09:21
한 만화가는 몇 년 전 출간한 자신의 책에 ‘만화가 재미없는 것은 작가가 게을러서다’라고 적으면서 일에 대한 각오를 다졌지... 2020-07-09 09:21
팬데믹 시대의 말 못 할 고민, 그것은 입 냄새다. 온종일 마스크를 쓰는 날은 아무리 양치를 해도 소용이 없다. 미미한 냄새... 2020-07-09 09:20
오래전 해외 출장차 간 오스트레일리아에서의 경험이다. 저녁 식사를 끝내고 숙소에서 간단히 마실 맥주를 사려고 했지만 구... 2020-07-09 09:20
2020-07-09 09:20
웹소설에는 도통 관심 없어 보이는 주식 투자자들까지 손꼽아 기다리는 웹소설이 있다. 7월 말 시즌2 론칭을 앞둔 한 노블코... 2020-07-09 09:19
최근 에스엔에스(SNS)를 뜨겁게 달군 한장의 사진이 있다. 상의를 탈의한 채 턱걸이를 하는 여성의 뒷모습 사진이다. 사진의 ... 2020-07-09 09:19
1990년대는 유난히 사건·사고가 잦았다. 그 사고 가운데 1995년 6월29께 일어나 한동안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삼풍백화... 2020-07-09 09:18
동네 길을 걷는데 달콤하고 강렬한 치자꽃 향기가 바람 속에 만발하다. 잠시 마스크를 벗고, 이 화려한 향수병 관목을 멍하니... 2020-07-03 13:53
예전에 나는 이렇게 썼다.‘어머니가 연탄 부뚜막에서 계란찜을 만드는 아침은 행복했다. 계란찜 ‘스뎅’ 그릇이 밥솥 뚜껑과 ... 2020-07-03 13:53
벌거벗은 아이가 양팔을 벌린 채 울면서 도로로 뛰쳐나왔다. 얼굴에는 절망과 공포가 문신처럼 새겨졌다. 네이팜탄이 투하된 ... 2020-07-03 13:53
“천만 넘은 거 아세요?” 서 감독의 전화를 받고 처음엔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말하는 줄 알았다. “<두 개의 ... 2020-07-03 13:51
천장과 바닥에 대해 생각해본 일이 있는가. 천장은 머리끝에 있고 바닥은 발끝에 있다. 둘 다 살면서 당연하게 스치는 공간이... 2020-07-03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