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고사를 보는 3학년들을 위한 배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교육청소년] 2008 대수능 모의고사 현장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수능을 점쳐볼 수 있는 ‘대수능 모의평가’를 치렀다.
언어영역과 수리영역 시험이 끝난 점심시간. 여의도여고를 찾았다. 아무리 고3 모의고사가 있는 날이라고 해도 점심시간이 소란스러운 것을 어쩔 수 없었다.
모의고사를 본 몇 학생들과 대화를 나눈 결과, 모든 학생이 언어가 어려워 푸는 시간이 모자랐고, 수리영역은 ‘보통’ 이하였다고 했다.
두 과목의 시험을 마친 차진아 학생은 “언어영역은 어려웠지만 수리영역은 쉬웠다”며 “아직도 수능을 봐야한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갑경 학생은 “언어영역 중 객관식 부분은 약간 쉬웠으나 주관식이 너무 어려웠다”며 “수학 과외를 받고 있지만 시험문제가 잘 풀리지 않을 때, 또 과외를 받고 싶다. 수학의 각 부분별 전문가와 과외를 받고 싶다”고 응했다. 배유진 학생은 “언어를 푸는데 시간이 모자랐다. 언어영역에서 비문학 부분이 어려웠다”며 “이번 모의고사가 수능과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 시험 결과를 보고 자극받고 더 열심히 공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송슬기, 문신혜 학생은 “비문학 지문이 너무 길고 어려워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말하며 “수리는 전부터 포기했기 때문에 빨리 찍고 잤다”고 했다. 그리고 “공부도 안하지 했지만 시험이 너무 어려워 출제자들이 우리를 의도적으로 고생시키려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메가스터디 평가연구소의 이석록 소장은 "수능 모의평가를 결과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철저히 분석해 본인의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지렛대로 활용해야 한다"며 수험생이 꼭 알아야 할 ‘수능모의평가 활용법’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이번 모의고사의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고3들은 낙담하지 말라. 모의고사일 뿐 아직 수능이 아니다. 대박은 모의고사가 아니라 수능에서 터져야 한다.
지혜진 기자 mirokulove3@hanmail.net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임갑경 학생은 “언어영역 중 객관식 부분은 약간 쉬웠으나 주관식이 너무 어려웠다”며 “수학 과외를 받고 있지만 시험문제가 잘 풀리지 않을 때, 또 과외를 받고 싶다. 수학의 각 부분별 전문가와 과외를 받고 싶다”고 응했다. 배유진 학생은 “언어를 푸는데 시간이 모자랐다. 언어영역에서 비문학 부분이 어려웠다”며 “이번 모의고사가 수능과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 시험 결과를 보고 자극받고 더 열심히 공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송슬기, 문신혜 학생은 “비문학 지문이 너무 길고 어려워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말하며 “수리는 전부터 포기했기 때문에 빨리 찍고 잤다”고 했다. 그리고 “공부도 안하지 했지만 시험이 너무 어려워 출제자들이 우리를 의도적으로 고생시키려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대수능 모의고사를 치르는 학생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 |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