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을 찍어주려고 했는데 누나가 냉큼 와서 앉았네요. 동생이 밉다고 해도 이렇게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아가는 게 즐거운가 ... 2009-11-16 18:14
가을빛이 따사로운 한낮에 하천 주변 도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한가롭게 느껴집니다. 3칸으로 나... 2009-11-12 19:20
산책 삼아 창덕궁을 한 바퀴 둘러보던 참이었습니다. 단풍이 곱게 물든 나무 아래에서 사진동호회로 보이는 네 분이 미동도 ... 2009-11-09 18:05
딸아이의 생일을 맞아 거실에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삼각대를 세우고 셀프타이머를 맞추고 있었습니다. 셔터를 눌러놓고 저도... 2009-11-05 18:40
교내 체육대회 사제간 릴레이 경주 때 앞서가는 주자인 학생을 따라잡기 위해 달리는 1학년5반 안선옥 선생님입니다. 학급 아... 2009-11-02 17:53
큰 돌만 보면 올라가서 뛰어내리려는 아이들 때문에 외출하면 바짝 긴장해야 합니다. 동생 한 번, 오빠 한 번 번갈아 가면서 ... 2009-10-29 19:00
지난 10월 초 성주 선석사에서 찍었습니다. 무당벌레 한 마리에 쏟는 스님의 공력을 본받는다면 저도 깨우침 한 자락 얻을 수... 2009-10-26 21:59
초등학교 6학년 불소 양치를 하는 시간입니다. 사진을 찍으려 하자 공책으로 즉석에서 모자이크 처리를 하고 있네요. 미래에 ... 2009-10-22 18:20
점심시간 짬 내서 슬리퍼 신은 채 아이들은 야구 한답시고 빗자루 부서진다는 생각, 격식, 헛스윙 걱정 없이 그냥 즐거운 시... 2009-10-19 18:20
한강변을 걷고 있다가, 쉬어 가는 사람들을 본다. 자전거와 함께 쉬고 있는, 하늘을 보고 있는 사람을 목격한다. 그래, 지칠 ... 2009-10-15 18:18
모형에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보며 모처럼 아이들이 환하게 웃는다. 평소 교실에서도 이렇게 행복한 웃음을 간직할 ... 2009-10-12 17:56
집 앞마당에서 책을 읽고 있는 아빠를 보더니, 저도 옆에서 책을 읽겠다고 의자를 가져가서 저리 앉아 같이 책을 봅니다. 책... 2009-10-08 18:32
올해 처음으로 아이들과 캠프를 하였습니다. 낮에 하루종일 갯벌에서 뛰어놀고 저녁에 준비된 프로그램 하나를 마치고 기도하... 2009-10-05 19:08
이번에 분양받은 집으로 이사하면서 거실에 책장을 옮겨 놓았습니다. 워낙에 거실에 책장을 붙박이로 짜 넣고 싶었는데 경제... 2009-10-01 16:20
지난 9월 초에 여고 동창생 8명이 1박2일 일정으로 군산 선유도에 갔습니다. 바다낚시를 끝내고 숙소에 돌아와 준비해 간 마... 2009-09-28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