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산내면 장항리 부근에 고사리밭이 많이 있습니다. 둘레길을 걷다가 절로 핀 ‘고사리’라 여기어 꺾어 가는 손님... 2010-01-04 18:04
오후 6시께. 경기 김포 하성면 들판에는 철새들이 쉬고 있다. 논두렁 사이 길을 살살 달리는 차 엔진 소리와 셔터 소리에도 ... 2009-12-31 18:24
어머니께서 세면대가 고장 났다고 합니다. 그러자 아버지께서 공구함과 무언가를 가져옵니다. 낚시의자였던 것입니다. 평소에... 2009-12-28 18:20
아이들을 사각의 틀에 담는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 힘들다. 셔터를 누르고, 확인하면 아이들은 항상 틀을 벗어나 있다. 아니, ... 2009-12-24 18:31
모처럼 지리산 둘레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남원 인월에서 금계까지 약 10㎞ 정도 되는데 점심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 2009-12-21 18:08
신종 플루가 기승을 부리자 의사놀이에 빠진 아들은 공룡 환자들을 치료하느라 열심이지만 그래도 틈틈이 방귀를 뀝니다. 꾸... 2009-12-17 18:40
며칠 전 뒤집기에 성공한 4개월 된 둘째 아들입니다. 그림책을 보는 형 옆에 앉혀 놓고 ‘까꿍 책’을 펼쳐 주었더니 신기하게 ... 2009-12-14 18:52
유치원 아이들이 한 칸씩 잡고 “하나, 둘, 셋”을 힘차게 외치며 하늘을 향해 던져 봅니다. 아이들 꿈처럼 멋있게 펼쳐집니다.... 2009-12-10 18:07
주말에 가까운 고삼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 물안개를 기대하고 갔지만 아쉽게도 아침의 여명만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류주... 2009-12-07 18:09
오늘은 우리 학교 악동들 신종 플루 예방 접종하는 날입니다. 단체 예방 접종이라 그런지 시끌시끌, 서로 걱정들 해주고 또는... 2009-12-03 18:34
대전 미디어센터 초청으로 사진을 강의하는 자리에서 귀여운 어린이를 발견하였다. 의아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의식하는 모습... 2009-12-01 18:23
조경 일 하시는 분들입니다. 오후 참 먹는 시간에 울타리 너머 잔디구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마음은 벌써 운동장을 달리고 ... 2009-11-30 18:15
세상 구경을 하고 나더니 초유를 본능적으로 찾아 먹고 있네요. 식사 예절도 바르답니다. 아주 집중해서 먹어주는 것을 스스... 2009-11-26 22:51
세상에 나온 지 8개월째. 아직은 제 그림자조차 신비로울 뿐입니다. 그림자 바라보며 무아지경에 빠져 놀고 있는 아들. 제게... 2009-11-23 18:00
식탁 위에 올려놓은 분유통을 엎질렀다. 몇 번을 말렸건만 기어코 내려서 먹고 싶었던 모양이었다. 아기들이 타 놓은 분유 남... 2009-11-19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