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그룹은 1~3일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이란을 방문한 최태원 회장과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이란 국영회사 경영진과 만나 협력 사업을 약속했다고 4일 밝혔다. 최 회장 등은 3일(현지시각) 이란국영석유회사(NIOC)의 로크노딘 자바디 대표 겸 이란 석유부 부장관과 만나 두 회사의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
한진해운이 용선료(선박 임대료) 인하 협상을 현대상선 수준으로 하고, 임원 급여를 대폭 깎는 등 자구안을 보완해 채권단에 다시 제출했다. 채권단은 이 자율협약 신청서의 수용 여부를 4일 결정한다. 2일 한진해운은 “지난 29일 채권단에 자율협약 신청에 대한 보완 내용을 보고했고, 오늘 그 내용을 제출했다”고 밝...
편의점 매출과 점포 수가 모두 급속히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월 유통업체 매출을 보면, 편의점(20.1%)의 증가가 기업형 슈퍼마켓(0.6%)과 백화점(0.3%) 등 다른 유통업체들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는 오히려 4.6% 감소했다. 편의점은 신선식품(43...
현대중공업이 임원 25%를 줄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가 조선·해운업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을 밝힌 지 이틀 만에 나온 인력감축안이다. 현대중공업 조선 계열사 임원이 240여명인 점을 고려하면 60여명에 이른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부터 계열사 사장들은 급여 전액을, 다른 임원들은 최대 50%까지 급여...
정부로부터 추가 자구노력을 요구받은 대우조선해양이 보유 중인 서울 마곡산업단지 12개 필지 6만1232㎡(1만8555평)를 처분하겠다는 신청서를 서울시에 냈다. 서울시는 28일에 처분공고를 낸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토지는 그동안 대우조선이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혀온 부동산 4268억원어치 가운데 일부로, 땅값은 20...
아이들이 갖고 노는 윷에서 기준치의 166배를 넘는 납이 검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어린이용과 가정용 등 654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52개 제품이 안전 기준에 맞지 않아 결함보상(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제품들은 매장에서 판매 중지, 수거되고 판매된 제품은 교환해줘야 한다. 리콜 ...
현대중공업이 2013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영업이익을 냈다. 조선업 불황과 구조조정 와중에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는 결과인데, 현대중공업은 ‘비조선’ 분야의 선전에 힘입은 바 크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1분기 매출이 10조2728억원, 영업이익이 325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4분기보...
현대상선에 이어 한진해운도 25일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하면서 국내 양대 해운사의 운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회사의 미래에는 몇 가지 시나리오가 있다. 첫째는 모두 자율협약을 통해 채권단이 관리하면서 회생 방안을 찾는 것이다. 현대상선은 자구 노력과 용선료(배 임대료) 인하, 사채권자 채무 조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