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과 조선업이 우선적 구조조정 대상으로 꼽히지만 철강, 석유화학, 건설 업종도 공급 과잉과 외국 업체들과의 경쟁 등에 따른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철강산업은 장기 불황과 공급 과잉으로 구조조정 압박이 거세다. 앞서 국내 철강업계는 자체적인 구조조정에 나선 상태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한국전력과 엘에스(LS)산전, 국내 금융사들이 일본 홋카이도에 태양광발전소를 짓는다. 한전은 20일 엘에스산전, 산업은행 등과 함께 일본 홋카이도 치토세에서 28메가와트(㎿)급 태양광발전소를 착공했다. 한전의 첫 국외 태양광발전 사업이며 비오오(BOO)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건설과 소유, 운영 권한과 책임을 ...
제조업체들의 2분기 경제심리지수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496개 업체의 2분기 매출·설비투자·재고 지수가 각각 100을 기록했다. 지수가 100을 웃돌면 이전 분기보다 경기가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음을, 100 아래면 그 반대를 뜻한다. 매출지수와 설비...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상선이 7일 8100억원 규모의 사채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상선의 경영정상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들 회사채를 가진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현대상선은 이날 만기가 돌아온 무보증 공모사채 176-2회 1200억원을 상환하지 못해 연체하면서 나머지...
한국의 분기 선박 수주량이 15년 만에 20만시지티(CGT·보정 선박 무게) 이하를 기록했다. 6일 클락슨리서치의 통계를 보면, 1분기 선박 수주량은 중국이 114만시지티(35척)로 가장 많고, 한국은 17만1천시지티(8척)로 세계 4위를 기록했다. 2위는 크루즈선 조선소를 보유한 프랑스로 33만시지티(2척)였으며, 3위는 21...
대우조선해양이 2015년 매출 감소액에 ‘0’ 하나를 더 붙인 사실을 뒤늦게 바로잡았다. 얼마 전 대우조선은 과거 재무제표를 수정해 2013~2014년 영업 실적이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일도 있다. 4일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감액이 -4482억원이라며 기존 공시 사항을 정정했다. 대우조선은 지난달 2...
농협은 고령화와 함께 1인당 경지 면적이 늘어나는 최근 농업 추세에 맞춰 나이든 농민들이 좀더 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사 대행, 농기계 점검, 농자재 가격 인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농협은 2008년부터 시작된 농사 대행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쌀과 논농사에 집중됐...
더불어민주당이 세종시에 국회 분원(제2국회)을 설치하겠다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세종시에 국회 분원이 설치되면 행정부의 업무 비효율을 대폭 줄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 분원이 설치될지 어떤 형태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더민주는 처음에 국회 ‘본원’(제1국회)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가 하루 만에 김종...
경기 이천에서 올해 첫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정부는 확산을 막기 위해 오리류의 이동 중지와 반출 금지, 일제 검사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6일 경기 이천의 한 종오리 농장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 다른 지역으로의 전파를 막기 위해 강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