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 18일째인 5일 협상 장소를 둘러싼 이견으로 대면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는 상태에서 탈레반이 피랍자들에 대한 살해 위협을 다시 재개했다. 그러나 정부는 인질들과 전화통화를 하는 등 직접 접촉을 넓히고 있다. 카리 유수프 아마디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아프간이슬람통신>(AIP)...
이라크에서 25일 폭탄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50명이 숨지고 어린이와 여성 등 135명이 다쳤다고 영국 〈비비시〉(BBC)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이날 ‘2007 아시안컵 축구’ 준결승에서 이라크가 한국을 꺾은 직후인 오후 6시30분께 바그다드 만수르 구역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이라크의 승리에 환호하며 거리로 몰려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일본인 납치 문제를 철저히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북한 소식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따 28일 보도했다. 이름 밝히지 말 것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이 문제(일본인 납치)에 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으며 북한은 이 문제를 해결할 의향을 가지고 있다”고 ...
미국 의회가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중국 등 아시아 나라에 대한 통화절상 압력을 높이고 있다. 미 상원은 환율시장 개입을 자제해온 미국 정부의 오랜 정책을 바꾸게 하는 법안을 다음달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이 법안은 환율이 근본적으로 잘못돼 있으면 재무부가 국제 환...
미국과 이란이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대사급 양자회담을 연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톰 케이시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5일 “(양자) 회담이 바그다드의 이라크 정부 시설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했고,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8일 회담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두 나라가 고위급 직접대화를 여는 것...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샤를 드골 이후 거의 반세기 만에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으로 꼽혔다. 27일 <르주르날 뒤디망슈>에 공개된 이폽의 여론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65%가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대단히 또는 상당히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의 이런 취임 초기 인기도는 드골 전 대통령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을 겨냥한 미국의 두 번째 요격 시험이 무산돼 미사일방어(엠디) 체제 구축에 타격이 예상된다. 미국은 25일 오전 7시15분 요격시험에 나섰으나 목표 미사일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바람에 실패로 돌아갔다. 이번 시험에서는 알래스카 코디액섬에서 발사된 구형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캘리포니아 ...
CNN에 올라온 버지니아공대 교내 총격사건’ 동영상 버지니아공대에서 발생한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에선 사용자제작콘텐츠(UCC)가 성과를 톡톡히 올렸다. <시엔엔> 등 주요 방송 카메라가 담을 수 없었던 이날 참사 현장의 모습은 용기 있는 한 팔레스타인 출신 대학원생의 휴대전화에 잡혔다. 토목공학과 ...
일본 정부는 도시에 생활 거점을 갖고 있으면서 주말에만 지방에서 생활하는 ‘2지역 거주’나 지방으로 옮겨가는 ‘유턴’ 등의 지원에 본격 나서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정부는 재도전담당상 산하에 전문가와 관련 부처 관계자들로 구성된 연구회를 설치해 여름까지 기본계획을 마...
양계 바깥의 행성에서 처음으로 물이 발견됐다. 물은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필수적 요소여서, 이번 발견은 외계에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 로웰천문대의 천문학자 트래비스 바먼 박사는 허블 우주망원경 관측 자료와 새로운 이론 모델을 이용해 행성 HD209458b를 관찰한 결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