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무개(61)씨는 올해 초 서울 을지로에 건자재 판매회사를 차렸다. 대기업 건설회사에 다니던 김씨는 3년 전 정년퇴직했다. 퇴직금으로 그럭저럭 생활을 했지만 점차 바닥으로 내려가는 통장 잔고 탓에 사업에 뛰어들었다. 내년부터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지만 월 70만원 남짓한 수령액으로는 ‘100세 시대’를 버티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