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광판 제작전문업체인 삼익전자공업의 이재환 대표이사(사진)를 ‘2018년 10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대표는 1969년 삼익전자공업을 설립해 50년여년 동안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등 국내에서 개최된 굵직굵직한 국제 스포츠행사에 전광판을 제작·설치하고 운영하는 사업에 몰두하면서 국내 전광판업계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1991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지금까지 특허, 실용신안, 상표 등 100건 이상의 산업재산권을 등록하는 등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 5월에는 ‘제2회 명문장수기업’으로 ’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16년에 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구단 맨체스터시티로부터 홈구장 전광판을 수주해 제작했고, 과천 경마공원에 가로 127.2m, 세로 13.6m짜리 세계 최대규모의 전광판을 설치해 주목받았다.
삼익전자공업은 제품과 서비스의 끊임없는 개선을 위해 사내에 경영혁신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권·노동·환경·반부패에 대한 유엔(UN) 회원국들의 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도 가입해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사회책임경영CSR)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재환 대표는 “지난 50년간 전광판 전문제조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개발을 최우선 목표로 매진한 결과이고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개발에 힘써 국내 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박순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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