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8개 역사관련학회로 구성된 ‘역사연구단체협의회’(공동대표 김도형 연세대 교수)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언론재단회관 환경재단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등학교의 역사교육 강화를 위해 독립적인 ‘역사교과’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역사’...
가족 이혜경 글·사진/ 새로운 사람들 ‘사실’은 세상을 뒤엎거나 사람을 감동시키는 일의 근본이다. 삶이라는 거대한 ‘사실’은 이미 그 자체로 문학이고 혁명이다. 은 그 사실에 대한 담담한 기록이다. 서울예술대 사진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지은이가 3년여에 걸친 가족들의 일상을 사진으로 찍고 여기에 글을 입...
녹색연대 관계자 한자리에 ‘초록정치’를 꿈꾸는 한·일 시민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18일 오후 2시, 서울 평창동 대화문화아카데미 프로그램센터에서 40여명의 시민·자치·초록정치운동 관계자들이 마주 앉는 대토론회가 열린다. 이 가운데는 일본인 15명이 포함돼 있다. 일본 ‘가나가와 네트워크’ ‘레인보우 앤...
-사상 첫 한·중·일 공동 역사교과서의 의미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서중석= 한국과 중국, 일본은 21세기에 들어와 오히려 20세기보다도 한층 더 심각한 ‘역사전쟁’을 겪고 있다. ‘역사전쟁’을 불러일으킨 기본 동인은 일본정부와 우익이 제공했다. 일본은 1990년대에 들어와 경제적으로 장기침체를 겪으면서 계속 우...
같은 민족끼리도‘종족화’생생한 사례홍콩인 “자신보다 여등한 타자, 대륙인” 이 다루고 있는 여러 사례 가운데 홍콩 문제는 특히 눈길을 끈다. 장정아 인천대 중국학과 교수는 관련 연구에서, 홍콩인과 대륙인 사이의 갈등을 통해 어떻게 같은 민족 내부에서 ‘종족적 타자화’가 진행되는지를 생생하게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