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과 주말이 낀 사흘 연휴를 맞아, 고시 철회와 재협상을 촉구하는 ‘72시간 릴레이 국민행동’이 5일 저녁 시작됐다. 이번 국민행동은 10일 예정된 100만명 촛불 대행진과 더불어, 미국산 쇠고기 전면수입 반대운동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저녁 7시부터 8일 저녁까지 이어지...
이명박 대통령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2일 정례회동을 통해 나름의 정국 수습방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성난 민심’의 핵심 요구사항인 ‘쇠고기 재협상’은 아예 제외돼, 수습 전망은 불투명하다. ■ 여권 수습방안 이날 마련된 수습방안은 △친박복당 △인적쇄신 △국정쇄신(고유가 등 민생대책) 등 크게 3가지다. 당...
통합민주당이 1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개최한 첫 장외집회는 한미쇠고기협상 등 이명박 정부의 각종 실정을 비판하는 국정 성토장을 방불케했다. 민주당이 주최한 '쇠고기 고시 무효화 규탄대회' 행사장은 '장관 고시 철회', '재협상 착수', '내각 총사퇴', '이명박 대통령 사과'라고 적힌 플래카드들로 뒤덮였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여론이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청와대 참모들이 촛불집회 현장에 나가 민심 체험을 벌이고 있다. 민심의 실체가 무엇인지 직접 느껴야 대응책도 제대로 마련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청와대 관계자는 1일 “최근 일부 수석과 비서관들이 직접 촛불집회를 찾아 민심을 챙기...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강행 등에 반발해 공무원들도 “국민 건강과 공공성을 위협하는 부당한 행정은 거부하겠다”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1일 “행정의 공공성을 해치고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잘못된 정부 정책에는, 행정지침 수행을 거부하고 나설 것”이라며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