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무소속 후보가 지난 14일 밤 예고없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자택을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후보는 16일 남대문 선거대책사무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그제 경북지역 유세를 끝내고 잠시 상경해 저 혼자 박근혜 전 대표 집을 찾아갔다”며 “제 진심을 호소하고 이 나라의 미래를...
청와대는 16일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의 비비케이(BBK) 설립 발언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된 데 대해, 사태의 추이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의 동영상 발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만 말했다. 청와대는 동영상 발언내용이 사실일 경우 검찰...
정동영 ‘네거티브 전략’이명박 ‘청년백수·못난엄마’이회창 ‘돈 부족해 생략’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민주당 후보의 텔레비전 찬조연설자로 나선 ‘자갈치 아지매’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이번 대선에서도 각 후보 진영은 ‘서민’ 찬조연설자 찾기에 골몰했다. 하지만 비비케이(BBK) 사건 등을 둘러싼 공방이 험악해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집권할 경우 차기 정부의 명칭을 ‘실용정부’로 부르기로 확정했다. 이 후보의 핵심 측근들은 16일 “이 후보는 ‘창조적 실용주의’를 국정철학으로 강조해왔다”면서 “당선할 경우 정부의 이름을 ‘실용정부’로 낙점했다”고 말했다.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정부’를 시작으로 ‘국민의 정부’(김대중...
[이명박 ‘BBK 해명’ 모음] “주식 한주도 없다. 대통령직 걸겠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지난 2000년 10월17일 서울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주최한 특강에서 자신이 “2000년 1월 BBK를 설립했다”고 밝힌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다시 한번 거짓말 논란을 빚고 있다. 이 후보는 그 동안 “BBK와 관련이 있...
제17대 대통령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15일 저녁 강원도 원주와 춘천을 잇따라 방문, 막바지 민심잡기에 힘을 모았다. 이 후보는 춘천 명동거리 유세에서 "누구나 대통령이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대통령을 시켜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이번에는 온몸을 ...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후보는 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인 15일 유조선 기름 유출 사고로 `검은 재앙'에 휩싸인 태안 앞바다를 찾았다. 당초 계획으로는 이날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하루종일 표밭을 다질 예정이었으나 피해상황이 확산되면서 일정을 바꿔 태안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지난 9일 방...
제17대 대통령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15일 울산과 대구를 잇따라 방문, 이명박 대세론을 뒤집을 선거혁명을 요청하는 등 영남권 민심잡기에 주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칠성시장과 민주당 대구시당을 잇따라 찾아 "중도개혁세력의 총본산인 민주당이 호남지역 정당...
대통합민주신당 오충일 대표와 추미애 공동선대위원장은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인 15일 전북 부안을 찾아 정동영 대통령 후보와 김호수 부안 군수를 당선시켜 줄 것을 호소했다. 먼저 오 대표는 부안읍 터미널 부근에서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가진 유세에서 "이명박 후보에게 이 나라를 맡겨서는 안된다. 정동...
“2번은 안되는데 1번도 대안은 아니라는 것”“민주·개혁 배신당한 자리에 ‘통일깃발’ 나부끼지만 2007년 대선이 꼭 5일 남았다. 각 후보 진영은 밤낮도, 주말도 없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막판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선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역대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할...
“둘과 열둘과의 싸움에, 1번 어부지리할까 걱정” “이번엔 정권교체…도덕성보다 경제가 우선” 2007 대선이 꼭 5일 남았다. 각 후보 진영은 밤낮도 없이, 주말도 없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막판 선거운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선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역대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