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저녁 경북 경주에서 연달아 발생한 규모 5.1과 5.8의 지진과 관련해 “국민불안 해소와 원자력 발전소 안전확인 등 지진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이날 밤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민안전처 등 관련 부처와 청와대 관련 수석실의 긴급 보고를 받은 뒤 “피해규모 파...
12일 전국을 뒤흔든 지진은 경주를 중심으로 한 국토 동남권뿐 아니라 서울과 충청·강원·제주 등 전국에서 체감 진동이 감지됐다. 고층 아파트 주민들은 늦은 밤까지 삼삼오오 아파트 밖을 서성이며 여진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했다. 이날 지진과 여진은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도 3~4초간 이어졌다. ...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역대 최강의 지진으로 국민안전처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안전처 홈페이지는 오후 7시 44분 전진이 발생한 직후 접속이 폭주한 탓에 다운돼 3시간이 지난 시점에도 복구되지 않았다. 안전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점검 작업으로 인하여 현재 웹서비스가...
12일 저녁 경북 경주시 남서쪽 9㎞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1과 5.8의 지진으로 동서발전 소속 울산 LNG복합화력 4호기의 가동이 멈췄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날 "지진 발생 후 진동을 감지한 LNG복합화력 4호기가 가동을 멈췄다"며 "이 발전 기기는 민감한 진동에도 중단되도록 설계돼있다&quo...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5.8)는 월성원전 설계 기준(6.5)보다 작지만 더 큰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아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낳는다. 한국수력원자력이 12일 오후 11시56분 경주 인근 월성원전 1∼4호기를 수동 정지한 것은 매뉴얼에 따른 정밀 안전점검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지진 때...
기상청은 12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점에서 오후 8시32분께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앞서 오후 7시44분께 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김용옥 “박 대통령, 아버지만큼도 못 배운 사람...
메신저 카카오톡이 12일 오후 7시께부터 서울과 대구·경북 등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장애를 겪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44분께 경북 경주시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5.1 지진과 이번 장애가 특정한 연관이 있는지는 현재 밝혀지지 않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장애의 범위와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대략 (전국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