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16일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과 관련해 화상회의 형식으로 9차 긴급위원회를 연 뒤 1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긴급위원회는 “한국에서 감염이 확인되고 일...
대구에서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54번째 환자(52)와 함께 목욕을 한 지역주민 56명의 행방이 4일째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의료진들은 “이들을 하루빨리 찾아서 자가격리하지 않으면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154번째 메르스 환자는 오한이 나고 몸이 찌뿌둥하자 지난 14일 낮 12시30분께 ...
부산에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2명 가운데 1명과 밀착 접촉해 관리를 받아온 이들이 질병관리본부가 설정한 최대 잠복기(14일)를 이미 넘겼거나 시한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병원 다인실에 닷새 동안 입원하면서 기침을 했던 부산의 두번째 메르스 환자한테서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은 여전해 부산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됐던 65세 독일인 남성이 이 바이러스와 연관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독일 전역에서 치료받은 세 번째 감염 환자이자 사망 사례로는 두 번째이지만 독일 국적인으론 처음이다. 이번 소식은 감염 경로에서부터, 완쾌된 것으로 간주됐다가 이후 합병증으로 숨진 경위, 감염 추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