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10일 “최고 존엄에 대한 우롱”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등 남쪽 고위 인사들의 방북 당시 발언을 공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대변인 담화에서 “북남 수뇌분들의 담화록이 대결 광신자들에 의해 모독당하고 있는 현 사태를 ...
여야가 합의하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육성 음원파일 공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의 지난 8일 국회 발언을 두고 여야의 반응이 갈리고 있다. 음원 공개를 요구해온 최경환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9일 두 차례 현안 브리핑을 하면서...
참여정부 때 대통령 연설기획비서관을 지낸 김경수(46)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폐기 의혹과 관련해 국가정보원이 녹취록을 풀어 만든 초안은 완성본이 별도로 존재하기 때문에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하는 대상에서 제외한 것이라고 9일 밝혔다. 그는 검찰이 복구했다는 대...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 등이 9일 검찰 기자실을 찾아가 검찰의 ‘대화록 초안 삭제’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검찰은 초안을 숨겨놓고, (초안이) 완성본에 가깝다고 할 게 아니라 공개해 불필요한 논쟁을 끝내자”고 요구한 데 대해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다.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노무현재단의 기...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은 9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서해 북방한계선(NLL) 관련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초안은 이관 대상에서 제외하고 최종본만 국가기록원에 넘겼다고 밝혔다. 또 국방부는 노 전 대통령이 엔엘엘을 수호한다는 원칙 아래 남북 국방장관 회담에 임하도록 승인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는 논란이 ...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폐기 논란과 관련해 봉하 이지원 구축 작업에 참여했던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9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과 관련해) 고 노 전 대통령의 삭제 지시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참여정부에서 대통령연설기획비서관을 지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고등검찰청 ...
국방부가 8일 2007년 2차 남북 국방장관 회담을 앞두고 노무현 당시 대통령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존중 및 준수’와 ‘엔엘엘을 기준으로 등면적으로 공동어로수역 설정’이라는 두가지 협상 원칙을 승인했다고 공식 확인함에 따라, 그동안 ‘엔엘엘 정쟁’을 주도해온 새누리당의 공세 근거가 상당 부분 설득력을 잃게 됐...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남북 정상회담 이후 열린 2차 남북 국방장관 회담을 앞두고 국방부에 ‘서해 북방한계선(NLL) 존중 및 준수(수호)’, ‘엔엘엘 기준 등면적 원칙으로 공동어로수역 설정’이라는 두 가지 원칙을 갖고 회담에 임하도록 승인한 사실이 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가 8일 전해철 민주당 의원에...
국가정보원이 자신들이 보관하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지난 6월 무단 공개한 데 이어, 두 정상의 목소리가 담긴 ‘음원 파일’ 공개 여부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남재준 국정원장은 8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대화록 음원 파일의 저장 방식과 어떻게 공개가 가능한지를 구체적으로 언...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둘러싼 공방이 끝이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여부로 시작된 공방은 대화록이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되지 않은 경위를 둘러싼 논란으로 번지더니 이번엔 음원 공개를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정쟁의 연속인 셈이다. 대화록을 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