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에서 정쟁보다는 ‘민생’을 챙기겠다던 새누리당이 연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대화록(대화록) 카드로 정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1년 전인 지난해 10월8일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엔엘엘(NLL) 포기 발언’ 의혹을 제기한 뒤 여권에 불리한 상황이 닥칠 때마다 ‘대화록...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대화록) 미이관 등의 의혹과 관련해 참여정부 출신 인사들이 자체 진상 파악도 못한 채 혼선을 거듭하고 있다. 새누리당과 검찰, 일부 언론이 근거 없는 의혹을 부풀리거나, 사실관계를 왜곡해 ‘정쟁의 늪’을 키우는 게 근본적인 문제지만, ‘사건 당사자’인 이들이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설...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4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매우 주목할 만한 발언을 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 국방부 장관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했던 김 실장은 “(정상회담 후속으로 열린 남북 국방장관 회담을 앞두고) 노 대통령이 엔엘엘(NLL) 문제와 관련해 소신껏 하고 오라고 말했고 그 결과 소신껏 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대화록)이 의도적으로 삭제·수정됐다고 주장해온 새누리당이 6일 국정원에 보관된 ‘(회담장) 육성 음원파일’까지 공개하자고 나섰다. 민주당은 대화록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나쁜 의도’라며 반발했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봉하 이지원’에 (등재됐다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폐기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초본으로 보이는 대화록이 삭제됐다고 서둘러 발표해 정치적 논란이 커지고 있다. 기초연금 공약 파기로 정부와 여권이 정치적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검찰이 대화록 관련 수사 내용을 서둘러 공개해 ‘국면을 전환했다’는 의혹을 자초하면서 검찰 스스로 수사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