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사법부 판단 이후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데 대해 “8일 유럽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즉시 대국민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개인적으로 의혹을 살 일을 하지 않았다는 대통령의 말씀을 믿...
새누리당이 갑자기 지난 대선 기간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의 불법 선거운동을 문제 삼고 나섰다. 김태흠 원내대변인과 홍문종 사무총장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연일 입을 모아 “전공노 소속 공무원들이 에스엔에스를 이용해 문재인 후보를 돕기 위한 무차별적인 선거운동을 했다”며 “검찰은 즉각 전공노의 불법 대선개입...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 관련 발언에 대해 여당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야당은 ‘사과’를 요구하는 등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정쟁으로 진실규명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정보원 사건이 정치적인 의도...
법원이 30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검찰 특별수사팀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하자, 새누리당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 내용에 오류가 많다”고 특별수사팀을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사필귀정으로서 당연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건을 재판 중인 법원이 30일 국정원 직원들의 트위터 활동 내역을 추가한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했다. 재판부는 앞으로 ‘증거능력’ 여부를 따질 기회는 국정원 쪽에 주겠다고 전제하면서도 “형사소송법에 정해진 바대로 공소사실의 동일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국정원의 인터넷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