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동아리 학생들이 전문 강사에게 연기지도를 받고 있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교육청소년] 청소년문화예술센터, 동아리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문화예술아카데미 개최
“꿈이 있으면 그 꿈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배워야 하지만, 스스로 하는 것 외에는 도와주는 것들이 하나도 없었다. 학원은 모두 수능만을 위한 학원밖에 없고, 학교에서도 수학이나 영어만 가르쳐주니 말이다.”
신나는 학교생활을 위해 동아리에 가입하고도 별 다른 활동 없이 지난 1학기를 보낸 청소년이라면, 올 여름방학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맘껏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사)청소년문화예술센터에서는 24일부터 29일까지 ‘청소년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아카데미에서는 ‘풍물, 도서, 영상, 연극, 방송’ 5개 동아리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그동안 학생들이 만나고 싶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총출동 하여 학생들의 기량 상승을 돕는다. ‘연극’은 배우 권해효 씨가 직접 참여하여, 학생들의 연기를 지도한다. 또한 극단 아리랑의 고동업 씨도 참여,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연극 제작을 돕는다.
‘방송’도 MBC 김완태 아나운서가 직접 발성 노하우를 전수하며, 미국산 소고기의 위험에 대한 다큐를 제작하여 주목을 받은 KBS 이강택 PD는 방송 제작 현장에 대해 설명한다.
이외에도 영화 뚝방전설의 조범구 감독이 참여하는 ‘영상’, 풍물굿패 삶터의 이성호 씨가 참여하는 ‘풍물’에서도 전문가들이 학생들과 만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사)청소녀문화예술센터 나미화(28)사무국장은 “학교에서 다양한 문화생활을 경험 하고 싶은 학생들의 요구를 키워주지 못하고 있다”며 “방학동안 유명한 감독이나 배우 등 각 분야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자기의 기량도 키우고, 자신의 꿈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참여하고 싶은 중·고교 동아리 소속 청소년은 청소년문화예술센터(02.737.1103/1109)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23일 까지며, 참가비는 5,000원이다.
정혜규 기자 66950@hanmail.net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방송’도 MBC 김완태 아나운서가 직접 발성 노하우를 전수하며, 미국산 소고기의 위험에 대한 다큐를 제작하여 주목을 받은 KBS 이강택 PD는 방송 제작 현장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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