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우리가 전쟁을 통해 이 조선땅을 빼앗겼던가? 이 극동의 영토들엔 늙은 전쟁광들과 산화한 젊음들이 있을 뿐. 이 땅 한... 2015-06-30 18:49
아이에게 엄마는 천사다.엄마에게 아이는 천사다.요 며칠 가본 꽃밭에는 천사들로 가득하다.모녀의 웃음소리가 꽃씨처럼 퍼져... 2015-06-29 18:48
제비 한 쌍이 식당 처마 밑 외등 전선에 의지해 집을 짓고 새끼들을 낳아 키우며 어미 제비가 새끼 제비의 배설물을 입으로 ... 2015-06-28 18:58
옛사람들은 가족이 아프거나 집안에 우환이 있으면 굿을 통해 풀어내려 했다. 이때 굿의 말미에 짚이나 띠로 만든 배에다 제... 2015-06-23 18:40
봉산탈춤은 황해도 봉산에서 전해지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17호. 두번째 마당으로 불도를 닦던 8명의 목중이 승려의 신... 2015-06-22 18:49
대통령님! 지난 17일 세종시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서 메르스에 대해 알아보셨나요? 메르스보다 먼저 아셔야 ... 2015-06-21 18:47
세월호에서 의심했고 메르스가 확인한 것은 정부의 무원칙 매뉴얼이다. 어떤 행동이나 이론 따위에서 일관되게 지켜야 하는 ... 2015-06-16 18:45
현실이 해결하지 못하는 세월호 문제…. 차라리 동화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그곳에서 용왕님을 만나 소박한 바닷속 궁전에서 ... 2015-06-15 18:54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주변 숲에 세워진 고운 빛깔의 책장엔 책들이 가득하다. 나무 향 그윽한 그늘에 자리잡은 벤치는 달... 2015-06-14 20:26
매번 걷는 같은 길이라도 문득 다른 느낌으로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 풍경들과 마주칠 때가 있다. 나는 걸음을 멈추고 풍경을 ... 2015-06-09 18:41
중국 린저우 만선산(완셴산) 가는 길에 버스가 잠시 멈춘 사이 차창으로 내다본 풍경이다. 이른 아침 길가에 차려놓은 노점에... 2015-06-08 18:45
척박한 환경을 이겨내고 생명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풀·나무들의 새싹들이 있다. 계단 틈은 물론 벽돌 틈과 나무 틈 ... 2015-06-07 18:49
누군들 작은 부끄러움 하나씩 안고 살지 않을까마는, 시간이 흐른 어느 날 그들은 자신의 흔적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 2015-06-03 19:07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에 올해도 어김없이 사가 다와 축제는 돌아왔다. 티베트력으로 4번째 달 15번째 날, 양력... 2015-06-02 18:59
빗방울 떨어지는 연못(연방죽)에서 만난 논병아리 떼. 어미 주위에서 부지런을 떠는 앙증맞은 새끼들이 흩어졌다가 모였다가,... 2015-06-01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