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키우느라 남편 뒷바라지하느라 눈 밝던 시절 다 지나고 이제야 한가로운 날을 맞이한 당신입니다. 늦은 글공부에 매진하... 2016-03-09 19:47
카메라를 들고 복도에 있으려니까 빼꼼히 머리들을 내밀고 사진을 찍어 달란다. 나무에 달린 열매처럼 머리들만 내민 모습이... 2016-03-02 19:06
머리카락 휘날리며 콧노래 부르고 이발소 드나들던 시절이 있었다. 입영 전야 ‘바리캉’이 고속도로를 내며 달리던 기억도 남... 2016-02-22 19:24
시각장애인들이 배움을 이어가는 서울맹학교 졸업식이 18일 서울 종로구 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식 막바지에 점자 졸업가가 ... 2016-02-18 23:16
시간이 흘러 모든 것이 없었던 일처럼 잊혀진다면 그 모든 것은 무엇이었을까, 아무것도 아닌 것이었을까. 이재인/광주광... 2016-02-18 19:17
손님이 문을 열고 들어서며, 머리를 하려면 많이 기다려야 하냐고 물었다. 곱게 빗 질을 해가며 내 머리를 잘라주던 미용사... 2016-02-17 21:45
서울 문래동 철공골목 대문은 퍼즐 맞추기다. 그리고 모두가 예술이다. 대문만 봐도 사장님들의 개성이 다 다르다. 민주주... 2016-02-15 20:52
행복한 대한민국을 여는 ‘정부 3.0 희망의 새시대’입니다. 기억력을 자랑하시던 대통령이 “통일은 대박”이라고 외치던 것이 ... 2016-02-14 21:59
설을 앞두고 한파가 절정이던 어느 날 아침…. 화순 만연사에서 신행원/전남 화순군 춘양면 2016-02-10 19:19
봄이 온다고 생각하니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가는구나. 입춘 하루 전인 3일 오후 서울 지하철 5호선 화곡역 역사에서 한 시민... 2016-02-04 19:31
폭설이 내리던 날 밖에서 밝은 웃음소리가 들려와 밖을 내려다보니 아파트 단지 안 운동장이 도화지를 펼쳐놓은 듯 새하얀 눈... 2016-02-03 18:41
예전 탐라의 왕(성주)은 입춘에 나무로 만든 소를 끄는 의식을 통해 온 백성과 더불어 한 해의 풍년을 기원했다. 백성들과 함... 2016-02-02 20:50
두 손을 들고 ‘삶이 좋다’라고 외칩니다. 승리를 향한, 희망을 향한 그의 바람이 한푼 두푼 도움 주신 여러분 덕에 이루어졌... 2016-02-01 19:02
국회뒤편에서새해가떠오른다.어둠을깨우는해를가로질러새가날고있다.국회에선선출된 권력이무리지어법을만든다.제맘대로인듯... 2016-01-31 20:25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남일당 건물 터에서 열린 용산참사 7주기 추모대회를 마친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서울역을 향해 행진하... 2016-01-28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