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지리산에 올랐다가 등산로 옆에서 오리를 닮은 꽃이 예쁘고 다정하게 마주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왼쪽에... 2006-09-27 21:08
지난주에 제부도 연꽃농장에 다녀왔습니다. 하늘엔 붉은 노을이 이글거리는데, 연꽃이 진 자리에 모습을 드러낸 연밥이 마... 2006-09-25 18:27
초록이 지쳐 단풍드는데…. 서정주님의 시 구절이 절로 떠오릅니다. 정옥연/서울 구로구 오류1동 알림=‘디카세상’에 ... 2006-09-21 21:53
지난달 말 전남 고흥군 소록도로 여행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구부정한 할머니의 뒷모습이 아릿한 여운을 남기더군요. ... 2006-09-20 21:57
가을이 다가오던 저녁 날 경기도 파주 출판도시의 풍경입니다. 퇴근길에서 본 노을과 구름과 건물들. 하늘의 오묘한 빛깔이... 2006-09-18 18:34
이 꽃은 이맘때쯤 어디서나 흔하게 피는 달개비꽃의 일종이다. 보통은 파아란 가을 하늘색을 띠고 있는 것이 당연한 걸로 ... 2006-09-14 22:01
아이들에게 커다란 탈을 보여주었다. 탈과 함께 사진을 찍자는 말에 얼굴 표정이 바뀐다. 어린 눈에 비친 탈의 모습을 제... 2006-09-13 18:35
제법 선선한 가을 기운과 함께 벼가 익어 가는 들녘, 태풍과 장마를 이겨가며 풍년의 결실을 앞둔 벼 이랑 사이에 사냥을 위... 2006-09-11 18:26
마당 빨랫줄에 앉은 잠자리와 푸른 하늘이 어느새 가을이 우리 곁에 다가왔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유수완/서울 관악... 2006-09-07 22:01
27개월 된 아들은 블록으로 마이크를 만들어 노래하길 좋아합니다. 텔레비전에서 동요 부르는 프로그램이 시작되자 얼른 달려... 2006-09-06 18:26
어머니가 입원하셨을 때입니다. 수술이 끝난 뒤에 새끼손가락을 걸고 주무시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모습에 가슴이 찡했습니다... 2006-09-04 20:20
파밭에서 두 개의 파대롱이 마치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부부처럼 포옹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서로 아옹다옹 다... 2006-08-31 22:04
경기 일산 기차역에 사는 강아지다. 더위를 피해 그늘 밑에서 낮잠을 늘어지게 자고 있는데 한 번 건드려보고 싶은 아이들이... 2006-08-30 19:44
얼마 전, 아내와 함께 대전 계족산 등산을 가던 중에 “텃밭에 들어가지 말라”는 팻말을 보았습니다. 오고가는 사람들이 텃밭... 2006-08-28 18:21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사촌동생 둘이 방학을 맞아 저희집으로 놀러 왔었습니다. 상가 중심지에 분수공원으로 꾸며놓은 곳이 ... 2006-08-25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