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회의 참석 등을 위해 8일(현지시간)부터 아시아 출장에 나선다. 반 총장은 취임 이후 유럽,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중동 등을 순방했으나 아시아 국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유엔에 따르면 반 총장은 8일 뉴욕을 ...
발리 기후변화회의서 ‘지적재산권 이전’ 의견차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중국과 미국·유럽이 환경 관련 지적재산권 이전을 놓고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6일 보도했다. 중국은 미국과 같은 선진국이 첨단 재생에너지 기술을 낮은 가격에 가난한 나...
반기문(潘基文) 유엔 사무총장은 3일 깨끗한 수자원을 지키려는 국가간 다툼이 전쟁을 야기하는 잠재적 연료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4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반 총장은 이날 일본 벳부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아ㆍ태평양 물(水)정상회의에서 "지구가 심각한 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중동분쟁 해결을 위해 단편적인 접근을 포기하고 팔레스타인 최종지위협상을 즉각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미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서 열린 중동평화회의에 참석, 최종지위협상이 진지하게 시작돼야 하며 이를 통해 예루살렘과 난민, 국경, 요르...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이 유럽연합(EU) 방식의 통합을 공식화했다. 올해로 창설 40돌을 맞은 아세안 10개 회원국은 20일 의장국 싱가포르에서 제13차 연례 정상회의를 열고, 지역 공동체의 헌법 구실을 하게 될 ‘아세안 헌장’과 유럽연합식 통합을 목표로 한 ‘아세안 경제공동체 청사진’에 서명했다고 <블룸버그&g...
올해로 창설 40주년을 맞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은 20일 의장국인 싱가포르에서 제13차 연례 정상회의를 열고 유럽연합(EU)식 통합을 위한 '아세안 헌장'과 '아세안 경제공동체 청사진'에 서명했다. 지역 공동체의 헌법 역할을 할 '아세안 헌장'은 국제기구로서 아세안에 '법인체'의 지위를 ...
북한 내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유엔 총회의 대북인권결의안이 20일(이하 현지시간)을 전후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는 16일 유럽연합(EU)과 일본이 제출한 대북인권결의안에 대한 유엔 총회 제3위원회의 표결이 20일을 전후해 열릴 것이라면서 아무리 늦어도 추수감사절(22일)을 넘기지는 않...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이 주도하고 있는 사형제도 폐지 결의안이 올해 유엔총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형제 반대 세계동맹'의 공동 창립자인 마리오 마라치티는 1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유엔총회에서 사형제도 폐지 결의안에 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남극을 방문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유엔은 9일(현지시각) 반 총장이 남극을 공식 방문한 첫 사무총장이 됐다고 밝혔다. 파란 하크 유엔 부대변인은 이날 반 총장이 칠레 최남단 남단 푼타 아레나스에 도착한 뒤 녹아내리는 빙...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6일 오후(현지시간) 유럽의회에서 첫 증언에 나서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촉구하고 유럽국가들에 국제무대에서 일본에 압박을 가할 것을 요청한다. 한국의 길원옥(79), 네덜란드의 엘렌 판 더 플뢰그(84), 필리핀의 메넨 카스티요 (78) 등 3명의 할머니는 이날 브뤼셀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