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아멘'은 안돼요'교회 세습과 헌금 유용사태로 얼룩진 교회상 뒤로는 샘물처럼 신선한 모습도 있었다. 세례교인만 2000명이 넘는 서울 잠실중앙교회 담임목사직을 사임하고, 지난해 10월 용인 구성면에 향상교회를 개척한 정주채(53) 목사. 500명 남짓하던 신자들을 이처럼 크게 키운 그가 19년 동안 몸담아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