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키(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 카페’를 운영하면서 한의학적으로 검증이 안 된 행위로 아동학대 논란을 일으킨 한의사가 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에 제소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안아키 카페 운영자인 김아무개 원장을 협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으며,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최고수위의 처벌을 할 것이라고 31일 밝혔...
‘예방접종은 맞히지 마라’, ‘아토피는 긁어내라’ 등 극단적인 자연주의 육아를 내세운 인터넷 카페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안아키)에 대해 의학계와 한의학계가 한목소리로 비판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치료가 쉽지 않은 아토피 등을 앓아도 진료실에서 의사 설명이 3분을 넘지 않아 부모 스스로 안아키와 같은 카페...
미혼 남성 정규직이 비정규직보다 결혼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사무직이나 관리직 및 전문직에서 결혼 의향이 높았다. 2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5년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20∼44살 취업한 미혼남녀(남성 652명, 여성 816명)를 대상으로 결혼 의향을 조사...
65살 이상 노인이 사망 전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지내는 기간은 평균 약 20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김승희(자유한국당)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에서 사망한 65살 이상 노인 가운데 생전에 요양병원 또는 요양원에 입원한 적이 있는 사람은 총 11...
평소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폐경 이후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당, 고혈압, 고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 수치 가운데 3가지 이상이 있는 상태로, 당뇨나 심장 및 뇌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크게 높이는 것...
최근 6살 이하에서 수족구병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열, 입안의 물집, 손과 발의 발진 등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증상 발생 뒤 7~10일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 회복되나 드물게 뇌염, 뇌수막염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25일 질병관리본부의 전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만병초를 함부로 먹다가는 자칫 저혈압이나 호흡곤란과 같은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산에서 자라는 식물이지만 화초로도 재배되는 만병초는 식용 불가 식물로 분류돼 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만병초를 만가지 병을 고치는 식물로 잘못 알고 술을 담가 먹거나 차로 마시는 ...
생리컵 사용자들은 ‘경제적 부담 감소’와 ‘환경 보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리컵은 몸에 삽입해 생리혈을 받아낼 수 있는 실리콘 재질의 의약외품이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여성 생리용품 사용실태와 생리컵에 대한 인식 등을 파악하고자 여성환경연대에 의뢰해 지난 4월 여성 1028...
유방암으로 진단돼 수술 등 치료를 받은 환자의 절반 가량은 가장 초기인 1기에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유방암 4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보면, 2015년 한해 동안 유방암 치료 건수 8078건 가운데 45.2%가 1기에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1기는 유방에 생긴 암 세포가 유방 조...
요즘 유행하고 있는 수두는 6월까지 어린 아이들이 많이 걸린다며 보건당국이 감염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과 물집이 1주일 가량 생기며, 전염력이 강한 특징을 가진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는 3월 3937명이던 수두 환자 수가 4월 6224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5월에도 증가 추...
병원성 대장균에 감염돼 식중독을 앓은 사람들은 주로 채소를 먹다가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의 대장균은 사람의 대장 등에 살면서 식중독 등 질병을 일으키지 않으나, 일부 대장균은 장염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이를 병원성 대장균으로 부른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12~2016년 5년 동안 병원성 대...
초등학교 4학년 이전에 첫 월경을 시작해 이른바 ’조기 초경’을 겪은 여자 고등학생이 그렇지 않은 여고생에 견줘 성 경험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기 초경은 성조숙증·비만·당뇨·유방암 등 여러 신체적 질병에 걸릴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이른 시기에 초경을 겪으면 사춘기의 심리·사회적 발달에도 부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