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자국 고급 의료인력 지키기에 비상이 걸렸다. 쿠바 정부는 1일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에 공표한 성명에서 “국민의 보건 서비스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전문의료인들이 개인적 목적으로 해외여행을 할 경우 보건부의 허락을 받도록 규제하는 법령이 오는 7일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 조처는 ...
“플래닛 비(B)는 없다.” 프랑스 파리에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시작된 29일(현지시각), 세계 곳곳에선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제2의 대안을 뜻하는 ‘플랜 비(B)’에 빗댄 “또다른 지구(Planet)는 없다”, “우리 자녀들은 미래가 필요하다” 같은 구호가 온실가스 ...
지난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 맞춰,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청정에너지 분야에 최소 100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약속하고 나섰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청정에너지 생산비용을 낮추고 상용화를 촉진하는 게 핵심 목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프랑수아 올...
지난 8일 미얀마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민족민주동맹(NLD)이 군부를 대리하는 집권당인 통합단결발전당에 압승을 거둔 이래 처음으로, 군부 최고 실세가 서방 언론과 인터뷰에서 ‘평화적 정권 이양’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군부는 권력구조의 급진적 변화보다는 점진적 개혁을 선호한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
프랑스가 파리 테러를 자행한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해 유엔 회원국들이 가능한 모든 조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19일(현지시각) 제출했다. 이는 프랑스가 국제사회의 지지를 업고 이슬람국가 격퇴 작전에 본격적으로 나서려는 수순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안...
프랑스 수사당국은 18일(현지시각) 파리 외곽 생드니에서 대대적인 검거작전을 통해 체포한 테러 용의자들이 “새로운 테러 세포조직”이라며, 파리 테러를 저지른 3개 팀 외에 추가 조직이 있었다고 밝혔다. 파리 테러를 자행한 이슬람국가(IS)는 이날 중국과 노르웨이 출신 인질 두 명을 살해했으며, 지난달 224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