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달갈 파문이 일어난 이후, 검역당국인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연일 혼선을 빚으며 신뢰감을 떨어뜨리고 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전 새로 살충제 성분이 발견된 산란계 농가를 발표하면서 합격한 농가를 포함시키는가 하면 살충제 성분 검출 농가 수도 32곳인데 31곳으로 잘못 발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가 25곳 추가로 발견됐다. 17일 오전 5시를 기준으로 허용되지 않은 살충제를 사용했거나 검출치 이상 살충제가 검출된 농가는 31곳으로 늘어났다. 15일부터 농가 전수 검사에 들어간 농식품부는 17일까지 검사대상 1239개 농가 가운데 876곳의 전수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농...
정부는 애초 목표대로 17일까지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 검사를 마칠 계획이다. 16일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기자 브리핑에서 “전수검사를 오늘까지 80%, 17일까지 100% 완료할 계획”이라며 “18일에는 마지막 합격품까지 정상적으로 유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5시까지 검사가 완료된 245곳 ...
검역 당국이 국내 유통 달걀에 대해 살충제 성분 검사를 한 것은 이번 ‘살충제 계란’이 발견된 친환경 인증 농가에 대한 검사가 사실상 처음이었다. 농가 현장에서는 ‘닭 진드기’가 오랫동안 문제가 돼 허용되지 않은 살충제를 사용하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정부는 사실상 무방비 상태였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사용이 금지됐거나 허용기준치를 넘긴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 4곳이 16일 추가로 발견됐다. ‘살충제 달걀’이 나온 농가는 이날까지 모두 6곳으로 늘었다. 정부가 검사를 통과한 농장의 달걀 출하를 허용함에 따라, 이날부터 이마트 등 유통업체 일부에서 달걀 판매가 재개됐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
국산 달걀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 성분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15일 0시부터 전국의 모든 산란닭 농장의 달걀 출하가 전격 중지됐으며, 대형마트를 비롯한 유통업체 대부분도 일제히 달걀 판매를 중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국내 친환경 산란닭 농장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하던 중 14일 경기도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