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항소심에서 1심 형량을 절반으로 깎은 뒤 집행유예를 선고하고 풀어주자, 여야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 범여권은 “법원의 유전무죄 적폐”를 비판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재판부의 소신있는 판결에 경의를 표한다”며 환영했다. 여야는 이 부회장의 유무죄 여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