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법 개정하여 부패사학 척결하자!”, “부패사학 척결하여 교육개혁 앞당기자! …” 뙤약볕에 검게 그을린 교수들은 고단함도 잊은 채 연신 구호를 외쳐댔다. 초여름의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천막도 없이 밤샘 노숙투쟁을 하는 것으로, 이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던 교사와 학부모, 대학생들은 더...
서울교육청 “규정개정” 공문 불구 “여전히 바리캉으로 미는 곳도” 학생운동본부 33곳 조사 “머리(두발) 자율화요? 순진하게 믿은 우리가 바보죠. 마음만 설레게 해놓고 ….” 서울 ㅅ고 ㅇ아무개군은 “어차피 들어주지도 않을거면서 학생 의견은 왜 물었는지 모르겠다”며 볼멘소리를 냈다. ㅅ고는 지난달 중순...
서울시교육청이 공립 특수목적고인 국제고와 과학고 한 곳씩을 추가로 설립하기로 확정했다. 시교육청은 “국제 분야 전문 인력과 과학영재 조기 육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전교조 등은 “입시 위주의 교육 풍토에서 또 하나의 입시 명문고가 될 게 불 보듯 뻔하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2008년 특...
이르면 9일부터 교육부와 논의 “졸속처리 반대 총궐기 병행”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8일 열린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교육인적자원부가 제안한 교원평가 관련 협의체 구성를 위한 협상에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교원평가를 둘러싸고 전면 대결로 치닫던 정부와 교원단체들이 대화를 통해 타...
교육인적자원부는 한국사학진흥재단 새 이사장에 김학민(도서출판 학림 대표)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수석비서관실 자문위원을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민청학련 사건과 80년 김대중 내란 음모사건 등으로 투옥됐으며, 김대중 대통령 후보 보좌역, 평민당 서울 서대문...
교육인적자원부는 5일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추가 전환신청을 받은 결과, 강원·제주·충남·전남대 등 4개 의대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강원대와 제주대는 2006학년도부터, 충남대와 전남대는 2007학년도부터 의대 신입생 모집을 중단한 뒤, 2년 뒤전문대학원 신입생을 뽑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좋은교사운동은 31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부는 동료평가 중심의 기존 교사평가 매뉴얼을 폐기하고, 학생의 수업평가를 중심으로 하는 교원평가 방안을 새로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좋은교사운동, 교원평가 새틀 촉구 좋은교사운동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업의 전...
6월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이 돼 실시하는 2006학년도 수능 모의평가에 맞춰, 온라인 입시 사이트들이 다양한 무료 ‘모의 수능 애프터 서비스’를 선보인다. 메가스터디(megastudy.net)는 시험 당일 저녁부터 수험생이 홈페이지를 통해 자기가 쓴 답을 적어 넣으면 자동으로 과목별 성적과 총점, 표준점수, ...
2010년까지 전국 모든 중학교에 최소 1명의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배치된다. 초·중·고교 영어수업도 듣기와 말하기 등 회화 중심으로 바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영어교육 활성화 5개년 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종합계획을 보면, 현재 221명 뿐인 중학교 영어 원어민 교사가 점...
“찬성단체들도 “반대” “교장이 좌지우지” 비판도 교육인적자원부의 교원평가 방안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그동안 ‘비판적 지지’ 입장을 보였던 일부 학부모단체와 교원단체마저 교육부에 등을 돌리고 있다. 교원평가를 둘러싼 ‘여론 싸움’에서 교육부의 든든한 ‘원군’이었던 이 단체들이 교육부를 강하게...
수업만족도 ‘예, 아니오’ 물어 형식적 비판 교육인적자원부가 올해 2학기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할 예정인 교원평가제에서 쟁점 사항인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를 구색 맞추기로만 내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다면평가가 형식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또 ‘교육 수요자의 실질적인 참여’를 요구해온 학부모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