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 절차에 들어간 한진해운이 발행한 회사채를 인수하거나 보증을 선 투자자들이 1조원이 넘는 손실을 보게 됐다. 특히 정책적으로 지원에 나선 투자자들의 손실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은 지난해 장부에 손실을 반영해 시장에 끼치는 혼란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신용보증기금(신보)과 산업은...
금융감독원이 편법회계 의혹이 제기된 의약품 제조업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재감리 여부를 유관기관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바이오로직스 편법회계 의혹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지자 “증권선물위원회,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감리...
ㄱ씨는 2015년 ‘갑’ 저축은행으로부터 1000만원을 대출 받았다. ‘을’ 대부업자는 이듬해 5월 ㄱ씨에게 ‘갑’ 저축은행의 대출채권을 1년 전 양도받았다며 자신에게 변제할 것을 요구했다. ㄱ씨는 대부업자의 채권추심에 시달리다가 우연히 ‘채권자 변동 조회시스템’이란 걸 알게 됐다. ㄱ씨는 조회시스템에 확인한 결과 ...
국내 경기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지역 간 희비가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내수 부진이 외환위기 당시와 비슷하다는 인식 아래 재정 조기 집행을 통해 내수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4분기와 연간 기준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을 보면, 지난해 4분기...
ㅇ씨는 지난해 9월 주거래은행인 하나은행에 개설한 마이너스통장 한도액을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렸다. 당시 적용된 대출금리는 3.93%였다. 이는 은행에서 통상 기준금리라고 부르는 이른바 ‘지표금리’ 1.32%와 가산금리 2.61%로 구성됐다. ㅇ씨가 선택한 지표금리는 ‘코픽스(COFIX) 신규취급액 기준’(이하 코픽...
앞으로는 6등급 신용자에게도 ‘미소금융’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2일 금융위원회는 미소금융 지원 기준을 현행 신용등급 7등급 이하에서 6등급 이하로 문턱을 낮추는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변경예고(2월3일~3월15일)한다고 밝혔다. 미소금융은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이들에게 창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