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멸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약관에 명시된 자살보험금 지급을 거부해온 ‘빅3’ 생명보험사에 중징계를 내렸던 금융감독원이 제재 수위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징계 결정 뒤 삼성·한화생명이 미지급 보험금을 지급하겠다는 게 재심의 배경이지만, 오락가락 행보를 보였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금감원...
지급 소멸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이른바 ‘자살보험금’을 주지 않았던 교보생명이 ‘백기투항’했다. 예고한 대로 금융당국이 중징계 결정을 내릴 경우 자칫 대주주인 신창재 회장의 연임이 어려워진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은 23일 오전 자료를 내어 “자살재해보험금을 전 건 지급할 계획”이라며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