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크라우치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23일 대북 비확산구상(PSI)에 한국이 참여하는 것이 "매우 희망적(very hopeful)"이라고 말하고, 단기적으로 우선 할 일은 "참여국간 정보를 적기에 공유할 수 있는 정보공유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크라우치 부보좌관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북한은 방코 델타 아시아은행(BDA)의 북한 계좌 동결 문제를 6자회담의 틀 안에서 확실하게 푼다는 합의만 이뤄지면 먼저 6자회담에 참여할 수 있다고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북한의 한 핵심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북한 핵 프로그램의 1차적인 목적은 핵보유나 핵무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대미 협상용임을...
유엔이 북한에 군사제재를 가할 경우 중국이 북한의 편에 서서 개입할 이유가 없다고 중국의 외교전문가들이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조중(朝中)우호조약이 이미 유명무실해졌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 이후 베이징(北京) 주요 대학의 외교연구소들이 잇따라 조중우호조약의 자...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북한 핵실험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면 이는 진짜 `유감'을 표명한 것이라기보다는 협상을 위한 `외교'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최근 방북한 탕자쉬안 중국 특사에게 김 위원장이 핵실험 유감과 2차 핵실험 유보 입...
러시아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 국경(접경) 지역 몇군데 지역에서 관리 강화를 추진할 뜻을 나타냈다고 (AFP) 통신이 22일 미국 국무부 고위관리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정부 고위 관리는 “러시아는 유엔 결의에 따라 미국과 협조하는 데 관심을 표시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북한 핵실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고위급 인사를 대북정책조정관으로 임명한 뒤, 6자회담과 북-미 양자회담을 열어야 한다고 데이비드 스트로브 전 국무부 한국과장이 주장했다. 2002년부터 2년간 한국과장을 맡았던 스트로브 전 과장은 20일 (현지시각) 주미 한국대사관 문화홍보원 강연에...
일본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에 따라 쓰시마해협과 오키나와 서북방에서 북한 선박을 경계·감시하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이 22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선박검사 활동계획 개요를 보면, 자위대는 해상교통 요충지인 이 두 해역을 중심으로 동해-쓰시마해협-남서제도를 잇는 항로를 오가는 화물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인 탕자쉬안 국무위원과 무슨 얘기를 했는지를 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하지만 북한이 내놓은 핵심 메시지는 두 가지다. 하나는 ‘한반도 비핵화가 고 김일성 주석의 유훈’이라는 것이다. 또 하나는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해소가 핵문제 해결의 방안이라는 ...
(흥남 이타르타스=연합뉴스) 북한 흥남항에 21일 도착해 러시아산 밀을 하역한 러시아 화물선이 흥남항으로 가는 동안 유엔의 대북 제재결의에 따른 추가검색을 받지 않았다고 이 선박의 선장 라디 줄리엣이 22일 밝혔다. 줄리엣은 이타르타스 통신에 선박이 북한 동북지역에 위치한 흥남항으로 가기 위해 한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