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보존하고 재조명할 목적으로 세워진 고은재단이 이름 변경을 논의 중이다. 고은 재단의 한 관계자는 16일 <한겨레>와 통화에서 “고은 시인 쪽에서 재단 해체를 요구해 와 지난 8일 임시 이사회를 열었다”며 “그렇다고 해서 재단을 아예 없앨 수도 없어서 이름과 목적을 바꾸어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