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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국악계로 번진 미투…유명 거문고 명인도 성추행 의혹

등록 2018-03-13 22:29수정 2018-03-14 08:27

미투. 그래픽 정희영 기자
미투. 그래픽 정희영 기자
“복식호흡법 알려준다며 눕히고 올라타”
예술계 미투 고발 SNS에서 폭로 이어져
거문고 명인이자 용인대 명예교수인 ㅇ씨가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3일 <엠비시 뉴스데스크>는 국립국악원 연주단 부악장도 지낸 ㅇ 교수가 무형문화재 가곡 전수조교로 수십 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용인대 국악과 재학생이라고 밝힌 한 피해자는 “(ㅇ 교수가) 뒤로 와서 안으며 아랫배를 계속 만졌다”면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부터 마주치게 되면 피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폭로했다.

예술계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를 고발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ㅇ 교수에 대한 추가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 용인대 국악과 졸업생이라고 밝힌 제보자들은 “복식호흡법을 알려준다며 눕히고 올라탔다” “뒤에서 껴안고 뽀뽀했다” 등의 폭로가 담긴 게시글을 올리고 있다.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ㅇ 교수에게 연락했지만 ㅇ 교수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한편 해당 폭로를 접한 용인대 쪽은 실태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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