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9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와 관련해 “정부는 한·미 동맹 차원에서 약속한 내용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연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로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엄중한 인식하에 사드 배치 문제는 ...
5일 청와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발사대 보고 누락과 관련한 문책은 큰 틀에선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채 사드 배치를 밀어붙인 것에 대한 ‘단죄’로 풀이된다. 위승호 국방부 정책실장(육군 중장)이 청와대에 내놓은 해명은 △장비 추가 반입과 관련해 미군과 비공개하기로 합의했고 △이전에도 보...
정세균 국회의장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위해서는 국회의 비준동의가 필요하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정 의장은 5일 기자들과 만나 “사드가 어떤 프로세스로 (배치가) 이뤄졌는지 (국회의장인) 내가 알려고 노력했는데도 모른다. 이런 게 문제 아닌가”라며 “민주적 절차를 거쳐서 성주군민과 김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