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연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깃발을 흔들고 있다. 정부도 여론 눈치를 보며 확언을 피하지만,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전면에 나섰다. 겉으로는 통일된 ‘긍정주의 역사’ 교육의 당위성을 내세운다. 하지만 당 안팎의 몇가지 요구와 필요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
새누리당이 5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다시 불을 지피고 나섰다. 그동안 국정화를 추진해오던 정부는 여론의 강한 반발을 우려해 ‘검정 강화’ 등 한국사 교과서의 통일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새누리당은 국정화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
정부가 10월초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정화’보다는 ‘검정 강화’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놨다. 황 부총리는 23일 전남 완도군 청산면 청산중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이든 검정이든) 걱정하는 것처럼 어느 쪽이든지 그렇게 과격한 결과는 안 나올 거...
법학자들이 ‘헌법 정신’에 어긋난다며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고 나섰다.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화가 교육 관련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연세대 교수 132명도 국정화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연세대 교수들의 세월호 시국선언 때보다 참여 인원이 2명 더 많고 이례적으로 법학전문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