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논란의 당사자인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실장이던 정윤회씨가 언론인터뷰를 통한 일종의 ‘폭로전’을 벌이면서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그림자 실세간 권력암투설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작성된 뒤 ...
내부 문서 유출로 ‘비선실세 국정 개입 논란’에휩싸인 청와대 측은 2일 “문서의 내용은 명백한 허위”라며 “검찰이 수사를 통해 이를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출문서 내용을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들을 검찰에 고발한 청와대 측 손교명 변호사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검찰에 출석해 자정 넘어서까지 ...
조응천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이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으로 지목된 이재만 총무비서관과 정윤회씨가 “지난 4월에도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비서관과 정씨의 주장에 대한 정면 반박이다. 전날 “하나라도 잘못 있으면 감방에 가겠다”고 밝힌 정씨에 이어 박지만 EG그룹 회장과 막역한 사...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정윤회씨 국정개입 감찰 보고서’ 파동과 관련해 한 발언의 요지는 두 가지다. 첫째는 비선 실세들의 국정 농단은 결코 없다는 것이고, 둘째는 문서 유출 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일벌백계하겠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국기문란’이란 말을 입에 올리기는 했으나...
청와대 민정수석실 동향보고 문건을 통해 국정개입 의혹이 제기된 박근혜 대통령의 전 측근 정윤회(59)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청와대 비서관 등과의 비선 회동 의혹과 박 대통령의 친동생인 박지만 회장과의 권력암투설 등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정씨는 1일 <제이티비시>(jtbc)와의 인터뷰에...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정윤회(59)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내부 보고서 파문에 대해 “근거 없는 일로 나라를 흔든다”, “문건 유출은 국기문란 행위”라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청와대 내부 문건이 공개된 지 사흘 만에 박 대통령이 직접 강경대응 방침을 내놓은 것은 박 대통령 역시 이번 사안을 심각...
정윤회(59)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보고서(동향보고 문건)에는 정씨가 유포를 지시했다는 ‘김기춘 비서실장 사퇴설’이 등장한다. 이 보고서는 지난 1월6일 작성된 직후, 당사자인 김기춘 실장에게 보고가 된다. 보고 이후 상황을 보면, 김 실장을 흔들려는 움직임을 포착해 보고한 이들은 줄줄이 청와대를 떠...
그동안 “국정을 주무르는 청와대 비선 라인이 있다”고 주장해왔던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윤회 국정개입’을 다룬 청와대 문건의 폭발성을 확장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지난 6월 “‘만만회’(박지만, 이재만, 정윤회)라는 청와대 비선이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했던 박지원 의원은 1일 <시비에스>(CBS) 라디오에서 “...
‘십상시’로 지목된 청와대 비서관 등이 명예훼손 혐의로 <세계일보> 경영진 및 기자를 고소한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부와 특수부 연합팀이 수사하게 될 전망이다. 1일 검찰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번 사건을 명예훼손과 문서 유출 의혹으로 분리해, 이를 각각 형사1부(부장 정수봉)와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