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서울역 앞 고가도로 위에서 분신한 남성의 수첩에서 정부에 대한 불만을 담은 글이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분신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1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5분께 서울 중구 서울역 앞 고가도로 위에서 이모(40)씨가 자신의 몸에 스스로 불을 질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궂은 일 도맡아 하는 나이 든 동료들과 새해에도 계속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청소노동자 윤세현(64)씨에게 2014년은 서울시립대에서 마지막으로 일할 수 있는 해다. 윤씨는 동료 23명과 함께 11년간 붙들어온 빗자루를 1년 뒤 놓아야 한다. 서울시는 시립대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던 청소노동자 63명을 지난해 무기...
2013년 한 해는 결국 이렇게 저물어가고 있다. 영하의 혹한 속에 거리에는 사생결단의 을씨년스러운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10만여명의 노동자·시민들과 1만3000여명에 이르는 경찰의 정면대결. ‘근혜산성’의 차벽 너머 울려 퍼지는 정권 퇴진의 구호 소리. 국민의 가슴에 희망의 물줄기는 고사하고 여차하면 얼음장처럼...
유엔 아동권리협약 제13조 제1항은 “아동은 표현에 대한 자유권을 가진다. 이 권리는 구두, 필기 또는 인쇄, 예술의 형태 또는 아동이 선택하는 기타의 매체를 통하여 모든 종류의 정보와 사상을 국경에 관계없이 추구하고 접수하며 전달하는 자유를 포함한다”고 선언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 헌법 제21조 1항은 “모든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