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유심조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청명한 하늘이다. 옷소매에 스미는 초록 바람의 기운이 제법 서늘하다. 아하! 어느덧 추고마... 2020-10-04 15:54
⎈ <7학년 마음공부>아이들에게 방울토마토 하나씩 먹이고 나서 묻는다. 방금 뭘 먹었니? 방울토마토요(이구동... 2020-09-25 09:57
지는 법을 배우면 마음이 변하고 인간관계가 좋아집니다. 진다는 것이 내가 틀렸고 상대방이 옳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 2020-09-23 08:54
한 농부가 어느 성인 축제일이 다가오자 티티새 대여섯 마리를 잡아 가지고 와서 아내에게 요리하라고 주었다. "이봐, ... 2020-09-22 09:05
꿈 언덕노을이 아름다운 것은구름이 있기 때문이다 언덕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평화로워지던 시절이 있었다. 심지어... 2020-09-21 09:43
종교마다 선교를 강조합니다. 자신들의 종교로 오라는, 마치 상품 홍보하듯이. 교회 안에서 지지고 볶고 싸우면서도, 선교를 ... 2020-09-18 09:32
고통이란 붙잡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거의 아픔을 꽉 잡고 있어요. 모든 것이 자기 탓인 것 처럼 나만 불행한 것처럼 자신이 ... 2020-09-16 09:19
질문나는 이번 순례 때 '순례를 왜 하지?'라는 질문을 가지고 왔다. 나는 순례를 하면서 솔직히 이 답을 찾을 수 있을지가 의... 2020-09-15 08:43
고진하 목사시인의 불편당 일기 9: 식물의 향과 맛얼마 전 불편당엔 자연요리를 하고 싶어하는 셰프 한 사람이 찾아왔다. 야... 2020-09-11 08:59
어린 시절 우리 집은 몹시 가난했다. 아버지가 경제적으로 실패를 거듭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큰오빠는 고교 졸업 뒤 바로 취... 2020-09-10 08:23
해와 달이 뜨고 지고, 오이씨가 비바람 맞아가며 커서 줄기마다 오이를 열고, 아가들이 자라나서 노인이 되고 또 스러져가는 ... 2020-09-07 09:52
하얀 소나무를 곁에 두고서 살고 있다. 언젠가 나무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는지 줄기에는 땜질자국도 그대로 남아있다. 태풍... 2020-09-04 08:45
<이 글은 사랑어린학교 천지인 9학년이 영산강과 섬진강을 스물닷새 동안 걸으며 쓴 시와 글입니다.>순례순례... 2020-08-31 19:47
오랜 장마가 끝나자 마자 김장용 배추씨와 무씨를 서둘러 뿌리기로 했다. 자연농을 하고 있는 터라 무성히 자란 여름풀들을 ... 2020-08-31 08:26
나는 내 자신과 친구가 되었다. 어떤 복으로 이런 우애가 생겼는지 놀랍고 감사하다.내 자신과 화목하게, 이몸과 조화롭게 잘... 2020-08-28 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