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불기(君子不器)>오늘 ‘군자불기’라는 단어를 가지고 나왔다. 곧이곧대로 해석하면 ‘군자는 그릇이 아니다’ 라는 ... 2021-01-28 08:00
“엄마, 안아주고 뽀뽀해 줘.”벌써 아홉 살, 초등학교 2학년이 된 아이를 꽉 끌어안고 엉덩이를 토닥이면 늙은 어미의 볼과 입... 2021-01-27 07:38
어느 유명한 대학에 목발을 짚고 다니는 학생이 있었다. 그 학생은 아주 쾌활하며 동시에 낙관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공부도 ... 2021-01-26 06:36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한 해를 보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이렇게 무섭고 혹독할지 꿈에도 몰랐다. 굳은 맹세로 ‘사명’의 노... 2021-01-25 08:34
집착과 사랑의 차이를 소개합니다.집착은 자기중심이고 사랑은 상대방을 생각합니다.집착은 잃을까봐 두려워 합니다. 사랑은 ... 2021-01-22 08:55
눈을 떠 서재 문을 열고 들어선다. 밤새 자기 공간을 유지하고 있던 사물들이 내가 들이닥치자 움직이기 시작한다. 나는 존재... 2021-01-21 08:22
일평생 사랑하며 함께 살아온 노부부가 있었다. 노부부는 다정히 앉아 빵을 먹으려고 했다. 늘 그랬던 것 같이 빵의 중간 부... 2021-01-19 09:19
세밑에 존경하는 신부님으로부터 메일 한 통을 받았습니다. ‘제가 서품 40년이 훌쩍 넘었는데 부활, 성탄미사를 못 한 건 생... 2021-01-18 07:54
새해에 새롭게 좋은 습관을 만들어서 게으름을 극복하고 의미있는 한해를 살기 위해 몇 가지 조언을 드립니다.* 지극히 가능... 2021-01-15 09:00
참으로 기묘한 존재입니다. 주님께서는. 가난한마음을 가지라 하셨습니다. 가난한마음을 알고싶다면 가난하지 않은 마음이 어... 2021-01-14 09:28
한양 제1경 장의사 절터에는 당간지주만 남았네새해가 오면 통과의례라는 것을 치룬다. 그런데 한 해가 바뀌는데도 아무런 통... 2021-01-13 07:53
불편당 일기16: 엉겅퀴가을걷이가 끝난 뒤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온 스님이 머무는 암자를 찾아갔다. 파란 하늘은 구름 한 점 ... 2021-01-12 06:58
‘사소의중’새삼스러울 수도, 새삼스럽지 않을 수도 있는 새해를 맞는다. 2020년에서 2021년으로 숫자 하나 바뀌는 것이 뭐 대... 2021-01-08 10:13
어느 수도원에 아주 다루기 힘든 수도사가 있었다. 교만하여 남과 시비와 불화를 일삼는 아주 눈엣가시 같은 사람이었다. 말... 2021-01-07 08:11
첫눈이 내린다. 하늘에서 하얀 나비들이 너울너울 내려온다. 눈 깜박이고 다시 하늘을 쳐다보니 새하얀 새잎이 하늘하늘 내려... 2021-01-06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