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입시] 전국 57개 대학이 참가한 ‘2008대학입학정보박람회’현장
“1:1 상담과 다양한 대입정보, 그리고 무엇보다 가고 싶은 학교를 결정할 수 있었어요”
1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2008학년도 대학 입학정보박람회가 열렸다. 이날은 박람회가 열린 첫째날로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몰려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57여개 4년제 대학이 참가해 각 학교별로 1:1 입시상담부터 지원전략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30개 고교에서 파견한 90명의 현직 진학상담 전문교사들이 현장에서 직접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대학진학 가능성을 1:1 맞춤식으로 상담해주는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주력했다.
또한 박람회에 참가한 대학교들은 특색있는 홍보와 이벤트로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눈길을 끌었다. 가톨릭대학교의 경우 대학생들의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참가한 재학생 전체가 라운드 티를 맞춰입기도 했도 우송대학교의 경우는 무료로 네일아트를 해주는 등 학교 알리기에 주력을 다 했다.
그렇다보니 박람회장을 찾은 수험생들은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이슬기(고3, 숭신여고) 학생은 “수능등급제로 갑자기 바뀐 탓에 적응하기가 힘들었지만 이번 박람회에서 상담을 받아보니까 여러가지 조건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도 새롭게 가고 싶은 학교도 생겼다”고 밝혔다. 윤혜진(고3, 숭신여고) 학생 역시 “가고 싶은 학교에 지원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어서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은 수험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상당수 참가했다. 수험생 자녀와 함께 상담을 받기위해 순서를 기다리던 윤옥경(48세, 주부) 학부모는 “이번 수능은 다른 과목이 다 잘나와도 한 과목만 안나오면 타격이 큰 듯하다”며 “수험생들의 마음이야 더욱 무겁겠지만 계속 뒷바라지해오던 부모의 마음도 안타깝고 아쉽다”고 전했다.
입시자료를 다 받은 수험생들은 행사장 바닥에 쭈그려 앉아 받아온 대학 입시자료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상담 받을 곳을 정하기도 하였다.
추세란(고3, 한영고) 학생은 “대학 입학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아보는 건 한계가 있어서 이번 박람회를 참가하게 되었다”며 “상담을 받게되면 대학에서 실질반영률부터 그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점수환산까지 할 수 있으니까 훨씬 더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수험생들은 더 많은 학교가 참가하지 않은 점과 일부 대학에서는 상담을 관계자가 아닌 재학생들이 해주고 있기 때문에 애매모호한 답변이 많았다는 아쉬움도 전했다.
임지현(고3, 숭의여고)양과 정안나(고3, 숭의여고)학생은 “상담을 해주시는 분들 중에 그 대학 재학생분들도 있었는데.. 지원을 해도 되냐는 질문에 ‘한번 해보셔도 될 거 같네요’라는 애매한 대답이 돌아왔다며 안정권인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확인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용은(재수생)은 “이 박람회장에 온지 꽤 오래됐지만 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서 많이 돌아보지 못하고 상담도 2곳 밖에 받지 못했다”며 원활한 운영을 바랐다.
박람회 개장은 오는 16일까지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리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이보람 기자 lbr5224@hanmail.net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1:1일 상담을 하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 그리고 대학관계자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학교 전체가 박람회장을 찾는 등 수험생들의 많은 참여를 보였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대학생의 활동적이고 진취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라운드티를 맞춰입은 가톨릭대학교 재학생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목포해양대학교에서는 재학생들이 정복을 입고 입학 홍보에 나섰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우송대학교에서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무료로 네일아트를 시술해주기도 하였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그렇다보니 박람회장을 찾은 수험생들은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이슬기(고3, 숭신여고) 학생은 “수능등급제로 갑자기 바뀐 탓에 적응하기가 힘들었지만 이번 박람회에서 상담을 받아보니까 여러가지 조건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도 새롭게 가고 싶은 학교도 생겼다”고 밝혔다. 윤혜진(고3, 숭신여고) 학생 역시 “가고 싶은 학교에 지원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어서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박람회였어요”(사진 왼쪽부터 윤혜진, 임지현, 정안나)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각 대학교 홍보부스를 돌아다니며 받은 자료를 살펴보고 있는 학생들(사진 왼쪽부터 유지현, 추세란)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일부 인기있는 대학에 몰린 수험생으로 긴 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수험생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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