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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민주당 지지율 30% 무너져…8개월 만에 29% [갤럽]

등록 2023-03-03 10:58수정 2023-03-03 18:10

장래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20%, 한동훈 1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 부결 결과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 부결 결과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8개월 만에 20%대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일 내놓은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9%, 민주당은 29%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가 30%를 밑돌기는 지난해 6월 28%를 기록한 뒤 8개월 만이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 정의당은 5%였다. 내년 총선 전망과 관련해서는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2%,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4%로 나타났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선 이재명 대표가 20%로 1위였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11%), 홍준표 대구시장(5%), 안철수 의원(4%) 차례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는 김기현(40%), 안철수(38%), 황교안(25%), 천하람(19%) 후보 차례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36%였고, 부정평가는 55%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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