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차례 오르내린 후에 완성된 거미집엔 잠자리, 나비, 심지어 매미까지 온갖 곤충이 다 걸려든다. 도시 근교에서는 좀처... 2017-09-11 18:15
대통령 선거를 2주 남짓 앞둔 4월27일 새벽, 사드 배치를 전격 추진했던 전임 대통령은 수인이 되어 재판을 받고 있다.... 2017-09-10 09:31
사 먹는 밥은 물렁살만 찌지, 찬 없는 밥이라도 집밥을 먹어야 기운이 난다며 아침마다 숟가락을 들고 나를 따라다니던 ... 2017-09-07 17:46
조금은 느리게 조금은 기대어 가는 세월. 눈이 부시게 푸르던 날, 그 시간의 흔적…. 박호광 작가 /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 2017-09-04 18:03
쓸모와 능력으로 경쟁에 내몰리는 삶 속에서 우리는 때로 삶이 힘겹다고, 정말 지쳤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잠... 2017-08-31 18:33
당진 아미미술관 교실 안의 그림들. 교실 안에서 보는 느낌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 창문 밖에서 쳐다보는 느낌도 왠지 새롭... 2017-08-28 19:24
살아오는 동안 책을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지만, 삶 속에서 깨달음을 얻는 경우도 있다. 이때의 울림은 책에서 얻는 깨... 2017-08-25 21:13
2017-08-24 18:41
살다 보면 아주 가끔은 내가 어디에 있는지, 내가 무얼 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르는 시간이 있었으면 한다. 최소한 아주 가... 2017-08-21 20:20
문화방송(MBC)에서 해직당한 최승호 ‘피디수첩’ 피디(PD)가 감독을 맡은 다큐멘터리 영화 <공범자들>의 시사회 상... 2017-08-18 19:43
후끈한 열기를 시원하게 가라앉혀주는 장마가 시작되고, 잠깐의 공백이 있던 8월 오후에 딸아이와 동네 산책길에 나섰다. ... 2017-08-17 18:07
살다 보면 손에 가득 잡았던 것들을 스스로 내려놓아야 할 때가 있다 모래알처럼 손가락 사이로 산산이 흩어져버리기 전에 ... 2017-08-14 18:00
태권도학원과 보습학원 사이 계단에 아이들이 쪼그려 앉았다. 스마트폰을 켜자 앉은자리가 금세 오락실로 바뀐다. 학교를... 2017-08-11 19:53
색연필로 울타리를 세운 엄마 아빠와 사는 이 집 아이들은 참 좋겠다. 날마다 연필 로켓 타고 하늘나라를 나는 꿈을 꾸며 ... 2017-08-10 18:17
올레 7코스 중 법환과 강정 사이에 있는 조그마한 섬, 서건도. 그 너머로 보이는 해군기지, 그리고 하늘 위의 구름이 어우... 2017-08-07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