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은철수 커리어케어 소비재팀 컨설턴트
[경력클리닉]
대기업서 상품기획·마케팅 담당
해외관련 업무로 방향 틀고 싶어
대기업서 상품기획·마케팅 담당
해외관련 업무로 방향 틀고 싶어
국내 대기업에서 8년간 상품기획 및 마케팅 업무를 해왔습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더 큰 비전을 찾기 어려워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마케팅 경력을 살리면서 해외 관련 업무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옮기고 싶습니다.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할 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36살, 기계공학 전공, 총 경력 8년)
경력진단 현재의 마케팅 업무에는 만족하지만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에 대한 경험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해외 사업부로의 부서 전환을 회사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이직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희망대로 이직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 고민 중입니다. 실제 현재까지의 경력만으로는 바로 해외 마케팅 부서로 옮기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관련 업무 경험이 없을 뿐 아니라 업무상 외국어를 사용할 기회가 많지 않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한 분야에서 꾸준히 경력을 잘 관리해 왔지만 원하는 분야로 옮기기 위해서는 외국어 실력이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경력제안 ■ 중견 또는 벤처기업으로의 이직 현재 경력만으로도 이직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떤 회사의 어떤 업무로 이직을 할 것인가 입니다. 만일 현재의 회사와 비슷한 규모나 더 큰 기업으로의 이직을 고려한다면 지금과 비슷한 업무를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커, 굳이 이직의 위험을 무릅쓸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따라서 규모가 좀 작더라도 탄탄한 국내 중견 혹은 벤처기업으로의 이직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규모가 작을수록 부서가 세분화 되어 있지 않아 마케팅 한 부서에서 국내외 시장을 모두 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회사의 국내 마케팅 담당으로 옮겨 차츰 해외 시장 쪽으로 업무 영역을 넓히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것은 규모가 크지 않은 회사들은 마케팅과 영업 역시 세분화되어 있지 않아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마케팅 전문가로 경력 관리를 하고자 할 때는 영업 파트까지 업무 영역이 확정되는 것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마케팅 업무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키우는 데 전력투구하기 바랍니다. ■ 경력·외국어 실력 더 쌓은 뒤 이직 현재 회사에서 경력을 좀 더 쌓아 관리자급까지 승진한 뒤 이직을 하는 것도 고려해 봤으면 합니다. 외국어 실력을 길러 관리자로 승진한 뒤 옮기면 외국계 기업으로의 이직도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때는 마케팅 전문가로서가 아니라 영업기획, 영업관리 쪽 업무를 맡을 가능성이 좀 더 커 보입니다. 하지만 만일 현재 회사에서 외국어 실력을 갖출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 대한 경험을 쌓는다면 관리자급으로의 승진 이후에도 마케팅 업무로 옮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회사 지원으로 해외 MBA를 다녀 올 수 있다면 마케팅 전문가로서는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됩니다. 상담: 은철수 커리어케어 소비재팀 컨설턴트
경력진단 현재의 마케팅 업무에는 만족하지만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 시장에 대한 경험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해외 사업부로의 부서 전환을 회사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이직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희망대로 이직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 고민 중입니다. 실제 현재까지의 경력만으로는 바로 해외 마케팅 부서로 옮기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관련 업무 경험이 없을 뿐 아니라 업무상 외국어를 사용할 기회가 많지 않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한 분야에서 꾸준히 경력을 잘 관리해 왔지만 원하는 분야로 옮기기 위해서는 외국어 실력이 반드시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경력제안 ■ 중견 또는 벤처기업으로의 이직 현재 경력만으로도 이직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떤 회사의 어떤 업무로 이직을 할 것인가 입니다. 만일 현재의 회사와 비슷한 규모나 더 큰 기업으로의 이직을 고려한다면 지금과 비슷한 업무를 담당하게 될 가능성이 커, 굳이 이직의 위험을 무릅쓸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따라서 규모가 좀 작더라도 탄탄한 국내 중견 혹은 벤처기업으로의 이직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규모가 작을수록 부서가 세분화 되어 있지 않아 마케팅 한 부서에서 국내외 시장을 모두 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회사의 국내 마케팅 담당으로 옮겨 차츰 해외 시장 쪽으로 업무 영역을 넓히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것은 규모가 크지 않은 회사들은 마케팅과 영업 역시 세분화되어 있지 않아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마케팅 전문가로 경력 관리를 하고자 할 때는 영업 파트까지 업무 영역이 확정되는 것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마케팅 업무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키우는 데 전력투구하기 바랍니다. ■ 경력·외국어 실력 더 쌓은 뒤 이직 현재 회사에서 경력을 좀 더 쌓아 관리자급까지 승진한 뒤 이직을 하는 것도 고려해 봤으면 합니다. 외국어 실력을 길러 관리자로 승진한 뒤 옮기면 외국계 기업으로의 이직도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때는 마케팅 전문가로서가 아니라 영업기획, 영업관리 쪽 업무를 맡을 가능성이 좀 더 커 보입니다. 하지만 만일 현재 회사에서 외국어 실력을 갖출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 대한 경험을 쌓는다면 관리자급으로의 승진 이후에도 마케팅 업무로 옮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회사 지원으로 해외 MBA를 다녀 올 수 있다면 마케팅 전문가로서는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됩니다. 상담: 은철수 커리어케어 소비재팀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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