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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문재인 대통령 “부동산 가격 잡으면 피자 쏘겠다”

등록 2017-07-27 21:18수정 2017-07-28 09:46

청와대서 기업인들과 호프 미팅
LG 구본준 ‘피자’ 경영 듣고 이야기
27일 청와대 상춘재앞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간담회에서 호프미팅을 가지고 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27일 청와대 상춘재앞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간담회에서 호프미팅을 가지고 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피자 최고경영자’의 조언을 받아, 정부 부처인 기획재정부에서 뛰는 부동산 가격을 잡으면 피자를 쏘겠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저녁 청와대에서 기업인들과 ‘맥주 미팅’을 하는 자리에서 ‘피자 최고경영자(CEO)’로 알려진 구본준 엘지(LG)그룹 부회장과 대화를 나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구본준 부회장에게 ‘피자 시이오’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를 물었고, 구 부회장은 엘지전자에 근무할때 일 잘하는 공장에 피자를 보냈다며 “그 마을에 있는 피자가 다 동이 났고, (받은) 공장이 일을 더 잘한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받아 “우리도 피자를 한번 돌리자”고 말을 이었고, 기재부에 “부동산 가격을 잡아주면 한판 쏘겠다”고 말했다. 구본준 부회장도 “잘하는 부처에 대통령 명의로 보내면 된다”고 맞장구를 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의 ‘사드 배치’ 견제에 따른 기업의 어려움도 물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호텔을 작게 하는데 (중국 관광객이) 완전히 빠지고 면세점에도 중국 단체 관광객이 완전히 빠졌다”며 “(완화될 기미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구본준 엘지그룹 부회장도 “(중국에서) 전기차용 배터리(사업)를 하는데 중국차에 못팔고 있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문제 해결에 다들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주위에 말했다.

이완 김규남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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